[ASL 시즌4] '몽군' 윤찬희, '프황' 정윤종 16강 진출…이제동, 조일장 등 "아직 우승자 출신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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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4] '몽군' 윤찬희, '프황' 정윤종 16강 진출…이제동, 조일장 등 "아직 우승자 출신 남았다"

  • 승인 2017-09-19 10:58
  • 수정 2017-09-20 13:23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몽군프황
18일 열린 ASL 시즌4 스타리그 24강 E조 경기에서 (왼쪽부터) '몽군' 윤찬희, '프황' 정윤종이 16강에 진출했다.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쳐

ASL(=Afreeca Starcraft League) 스타리그 시즌4 24강 본선 E조 경기에서 지난 시즌 8강 진출자 윤찬희와 스타2 우승자 출신 정윤종이 나란히 16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18일 열린 ASL 시즌4 24강 본선 E조 경기에선 '몽군' 윤찬희가 정윤종과 도재욱 등 쟁쟁한 프로토스를 연속으로 잡아내며 2승으로, '프황' 정윤종은 김태영과 도재욱을 잡아내면서 2승1패로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서 지난 시즌 8강에 진출함과 동시에 상당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괴수' 도재욱은 24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윤찬희는 프로토스의 변수 카드를 깔끔하게 막아내는 등 테란의 방어 능력을 선보인데 이어 한방 병력의 힘으로 경기를 가져오는 등 테란스러운 모습를 보였다.

윤찬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1위로 올라갈 거라고 전혀 생각 못했는데 1위를 차지해서 굉장히 얼떨떨하다"며 "(이번 시즌은)대회 규모나 선수 등 모든 면에서 저번 시즌보다 굉장히 힘들다고 생각한다. 당장 큰 목표도바 주어진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6강에 진출한 정윤종은 첫 경기에서 다크 템플러를 선보였지만 윤찬희의 방어에 막히면서 패배했지만 이어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면서 저력을 보였다.

정윤종은 김태영을 상대로 커세어의 웹을 활용, 웹 드라운 전략으로 승리를 따냈고, 이어지는 도재욱과의 종족전에선 멀티 이후 3게이트 전략을 선보이는 배짱 플레이와 타이밍 러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선수가 진출하면서 이제 남은 16강 진출 자리는 단 네 자리만 남게 됐고 남은 D조, F조의 경기에서 각각 두 명씩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여기서 D조엔 우승자 출신이자 '택뱅리쌍'의 전원 16강 진출의 키를 쥐고 있는 이제동이 속해 있고 F조엔 우승자 출신 김윤중, 조일장이 각각 속해 본선 진출자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D조는 지난 17일 경기가 예정됐으나 내부 스튜디오 이슈를 이유로 20일로 미뤄졌고 F조의 경기는 오늘(19일) 저녁 7시에 펼쳐진다. /조훈희 기자

일정
/사진=아프리카티비 방송 캡쳐

16강 진출자 현황
시드 : 이영호(T), 이영한(Z), 김택용(P), 김민철(Z)
A조 : 박준오(Z), 임홍규(Z)
B조 : 최호선(T), 송병구(P)
C조 : 김정우(Z), 박성균(T)
E조 : 윤찬희(T), 정윤종(P)

남은 24강 본선 경기 일정
F조(19일) : 김윤중(P)vs이성은(T)vs조일장(Z)vs장윤철(P)
D조(20일) : 조기석(T)vs변현제(P)vs이제동(Z)vs구성훈(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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