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그곳] 이병헌x김윤석x박해일의 운명의 47일 그곳 '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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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그곳] 이병헌x김윤석x박해일의 운명의 47일 그곳 '남한산성'

  • 승인 2017-10-04 00:02
  • 박솔이 기자박솔이 기자

 

남한산성
영화 '남한산성' 공식포스터/사진=네이버 영화 제공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에 처한 조선. 청에 끝까지 맞써 싸울 것인가, 굴복할 것인가를 두고 대치하고 있는 국면에서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운명의 세 사람. 한 순간의 선택이 나라의 운명을 쥐고 흔드는 상황에 닥친 그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지난 3일 스크린에 올랐다. 

 

이병헌, 김윤석 그리고 박해일이 그려내는 병자호란이 영화 '남한산성'으로 극장가를 사로잡는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함을 주장하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과 청에 끝까지 맞써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 그리고 그 사이에서 번민을 거듭하는 인조(박해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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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산성' 스틸컷/사진=네이버 영화 제공

 

영화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당시 47일간의 가장 치열했던 조선의 운명을 뒤흔들 역사적인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 주 무대는 바로 남한산성이다. 옥죄고, 풀고 당기고 놓는 선택의 기로에서 남한산성은 그들의 치열했던 이야기를 고스라히 간직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은 당시 조선의 도성인 한양의 남북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산성이다. 청이 조선을 정복하기 위해 당도했음에도 소식을 늦게 접한 인조는 급하게 강화도로 떠났지만 칼바람과 매서운 눈으로 인해 도저히 발걸음을 내딛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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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산성' 스틸컷/사진=네이버 영화 제공

 

인조는 결국 한양의 남쪽 최후 방어문인 남한산성으로 돌아오게 되고 청군을 이곳을 포위하고 만다. 청군이 포위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의 생사가 갈린 선택을 하게 된 인조. 고립 42일째에 강화도가 함락됐다는 소식과 함께 출성을 결정하게 된다. 결국 삼전도에서 치욕적인 항복을 하게된 것이다. 

 

수많은 전쟁 속에서 한양의 남쪽 최후 방어막 역을 해냈던 남한산성. 훈련시설, 관아, 우물 등 각종 시설을 잘 갖췄으며 전쟁 후 계속적인 수리를 거쳐 지금의 모습까지 잘 보존하게 됐다. 역사적인 사실 외에도 현재에 이르러 다양한 모습과 행사로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남한산성. 오늘도 이곳은 우리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으로 남아있다.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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