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서 먹히는 한국영화…현지화 바람 통했다

  • 핫클릭
  • 방송/연예

전세계서 먹히는 한국영화…현지화 바람 통했다

'수상한 그녀' 이어 '써니' 일본·베트남·미국판 나온다

  • 승인 2017-10-25 11:04
20171025102026884886
영화 '써니' 포스터(왼쪽)와 베트남판 '써니'의 한장면(사진=CJ E&M 제공)
지난 2011년 개봉해 700만 관객을 넘긴 흥행작 '써니'가 일본·베트남·미국 버전으로 만들어진다.

CJ E&M은 25일 "영화 '써니'의 베트남·일본 버전이 내년 개봉을 목표로 각각 7월과 10월에 크랭크인 했다"며 "미국판 '써니'도 조만간 할리우드 제작사와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마무리 짓고 감독·배우 캐스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써니'의 현지화 전략은 앞서 '수상한 그녀'의 성공 사례에 고무된 바가 크다. CJ E&M은 '수상한 그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완성된 영화의 수출이나 리메이크 판권 판매보다, 현지화 부가가치가 더 크다는 것을 입증했다.

2014년 개봉해 865만 관객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는 한국,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어로 만들어져 개봉했다. 현재 영어, 스페인어, 터키어 버전으로도 제작을 진행 중이다.



CJ E&M은 "'수상한 그녀'는 앞서 개봉된 해외 5개국에서 약 780억 원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기록했다"며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국가를 공략하는 '원 소스 멀티 테리토리'(One source multi territory) 전략이 시도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일본판 '써니'는 '써니: 강한 마음, 강한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모테키: 모태솔로 탈출기' '바쿠만' 등으로 이름을 알린 오오네 히토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언페어' 시리즈의 시노하라 료코와 '분노'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히로세 스즈가 주인공 나미의 성인역(유호정 분)과 아역(심은경 분)을 각각 맡았다.

베트남판 '써니'인 '찬란한 날들'의 경우 영화감독·음악 프로듀서·작곡가·칼럼니스트로 유명한 응웬 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역대 베트남 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베트남판 '수상한 그녀'인 '내가 니 할매다'의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음악감독으로도 참여했다.

CJ E&M은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제작 총괄이자 뮤지컬 영화 '저지 보이스'의 책임 프로듀서로 이름난 브렛 래트너가 대표로 있는 미국의 유명 투자 제작사 '렛팩 엔터테인먼트'(RATPAC Entertainment)와 미국판 '써니'의 시나리오를 개발 중"이라며 "시나리오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조만간 감독·배우 캐스팅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CJ E&M 임명균 해외사업본부장은 "'써니'는 학창 시절의 추억, 우정, 첫사랑, 음악 등 나라와 상관없이 감동을 줄 수 있는 흥행 코드들이 많은 영화"라며 "나라별 상황에 맞게 변주하기 좋은 작품이어서 일본, 베트남, 미국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최대 10억 지원
  2. 대전테미문학관 개관식 성료
  3. 대전에서 다산 정약용 만나는 다산학당 목민반 9기 개강식
  4. 대전 밀알복지관, 지역장애인 위한 행복나눔 활동
  5. 대한적십자사 대전ㆍ세종지사 대덕구협의회 법2동 봉사회, 제 3회 효(孝) 나눔잔치
  1. 드론구조봉사단 환경캠페인
  2. 공익법인 대한문화체육협회 장애인자립지원단,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 전달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
  4. 한화 이글스, 28일 개막전 시구는 박찬호
  5. [인터뷰]천재 연구가 조성관 작가, 코코 샤넬에 대해 말하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보합` 전환… 세종·충남은 하락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보합' 전환… 세종·충남은 하락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됐다. 충남과 세종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3월 넷째 주(23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랐다. 상승폭도 전주(0.02%)보다 0.01%포인트 키웠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만에 -0.01%에서 보합(0.00%)으로 전환됐다. 대전은 보합과 하락을 번갈아가며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다. 전주(-0.04%)보다 0.01%포인트 하락폭이 커졌다. 세종..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30… "준비는 끝, 실행의 마지막 단계"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30… "준비는 끝, 실행의 마지막 단계"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전시·체험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며 관람객 맞이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오진기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6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박람회 D-30준비상황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전시 중심에서 세계최초 원예치유를 주제로 치유 받는 박람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람회는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간 꽃지해안공원과 수목원·지방정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주행사장 내 5개 전시관, 1개 체험관, 1개 판매장,..

[재산공개] 이장우 대전시장 29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마이너스 3억
[재산공개] 이장우 대전시장 29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마이너스 3억

충청권 광역단체장 4명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를 제외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 3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청권 시도의장 4명 중에는 이양섭 충북도의장이, 대전 5개 구청장 중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이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 재산현황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가운데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억 6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9300만 원 늘어난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골든타임을 사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