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MB맨 박형준에 "다스는 누구 거예요?"

  • 핫클릭
  • 방송/연예

'썰전' 유시민, MB맨 박형준에 "다스는 누구 거예요?"

  • 승인 2017-10-27 13:13
20171027092558984153
26일 방송된 JTBC '썰전' (사진='썰전' 캡처)
네티즌들의 '댓글 놀이'로 장안의 화제가 된 그 질문 "다스는 누구 거예요?"가 JTBC '썰전'에도 등장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달 중순부터 온라인을 뒤덮기 시작한 이 질문은 국정감사 현장에서도 여러 번 나온 바 있다.



유시민 작가는 MB 정권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던 박형준 교수에 대놓고 "다스는 누구 거예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 교수는 "검찰과 특검 조사결과는 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 것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 상태"라고 답했다.

유 작가는 "다스는 이명박 대통령 거라고 본다. 아니라고 하기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다"며 다스의 역사를 되짚었다.



유 작가 설명에 따르면 다스가 김경준 씨가 만든 옵셔널 벤처스(구 BBK)에 투자했는데 김 씨가 몇백 억을 횡령해서 미국으로 도망갔고, 미국에서 이와 관련한 재판이 벌어졌다.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 다스는 졌지만 소액투자자들은 이겼다. 이때 김 씨는 소액투자자가 아니라 다스에게 140억을 주었고, 유 작가는 이 점이 의미심장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박 교수는 "전부 탐사보도에 의존한 과장된 스토리를 꿰 가지고 다 얘기를 하는 것이지 않나. 다스는 자기가 투자를 해서 사기를 당했으니까 기업이 자기가 손해 본 돈 돌려받은 것"이라고 맞섰다.

이어, "제일 문제는 뭐냐면 천안함 폭침, 김광석 사건 도 그렇고 모든 게 탐사보도에 의해 분위기를 만든 다음에 여론몰이를 한다. 지금 '다스가 누구 겁니까' 하는 걸 누구 개개인들이 자발적으로 합니까? 조직적으로 한다. 조직적으로 하는 것에 (개인이) 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유 작가는 "이명박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되게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진우 기자의 팬도 있고"라면서도 "사람들이 재미 삼아 모든 글에 댓글을 붙인 거다. '그런데 다스는 누구 거야?' 그러고 노는 것이다. 이게 민심"이라고 말했다.

20171027092621999132
26일 방송된 JTBC '썰전' (사진='썰전' 캡처)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2.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3.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4.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5.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1.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2.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3.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파업 장기화, 교사-전담사 갈등 골 깊어져
  4. 목원대 김병정 교수, 학생들과 보드게임 정식 출시
  5.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