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김성균, 연기파 배우의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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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김성균, 연기파 배우의 구슬땀

  • 승인 2017-11-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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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채비' 스틸 컷
영화 ‘채비(감독 조영준)’ 속 김성균이 세심한 관찰과 연기력을 겸비해야 하는 역할 인규를 소화해내 시선이 모아진다.

‘채비’에서 ‘인규’는 지적 장애를 앓고 있어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인물. 특히 겉모습은 어른이지만 아이의 순수함을 갖고 있는 인물의 특성상 작은 표정부터 행동 하나까지 보다 신경을 써서 표현해내야만 했다. 

자칫 다른 이들에게 부정적인 시각,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기에 배우 김성균은 촬영 전 직접 장애복지 재단에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 그곳에 거주 중인 지적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행동, 감정, 마음 상태 등을 진심으로 헤아리려 애썼다. 

이뿐만이 아니다. 7살 아이의 사실적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자녀를 끊임없이 관찰한 것은 물론, 엄마의 홀로서기 수업이 시작되고 난 후부터는 조금씩 성장해가는 ‘인규’의 변화를 디테일하게 담아내려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캐릭터의 깊이 있는 표현을 위해 비슷한 소재의 작품들을 참고하기보다는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면서 실제 ‘인규’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연구하고, 작품의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더 깊숙이 전달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이기도 했다. 

이렇듯 배우 김성균의 세심한 노력으로 탄생한 ‘인규’ 캐릭터는 <채비>가 말하고자 하는 희망과 위로, 그리고 따뜻한 감동에 큰 힘을 더해줄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배우의 인생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김성균의 새로운 연기 도전이 기대되는 영화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 씨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로, 오는 11월 9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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