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4] 김택용 VS 임홍규 상대전적은?…"3·4위 결정전 재밌는 경기 펼쳐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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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4] 김택용 VS 임홍규 상대전적은?…"3·4위 결정전 재밌는 경기 펼쳐질 것"

  • 승인 2017-11-07 15:5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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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쳐

ASL(=Afreeca Starcraft League) 스타리그 시즌4 3·4위 결정전에서 김택용과 임홍규가 만났다.

앞서 지난달 29일 4강 1차전에서 임홍규는 조일장과의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고, 지난달 31일 4강 2차전서 김택용은 디펜딩 챔피언 이영호에 1:3 패배를 당하면서 4강에 머물렀다.

하지만 스타리그를 지켜보는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택신' 김택용과 '옥황상제' 임홍규의 3·4위 매치업으로 결정돼서다.

저그 전을 가장 잘하는 프로토스 유저로 평가받는 김택용과 '슈퍼루키'로 불리며 강세를 이어온 임홍규, 두 선수는 컨트롤, 경기운영 등 짜임새 있는 플레이와 이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경기력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뿐 아니라 김택용은 8강에서도 박준오와의 저그전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한 바 있는 데다가 이와 맞붙는 임홍규도 8강에서 프로토스인 '프황' 정윤종을 3:1로 잡아내면서 4강에 올랐다.

이에 두 선수가 상대 종족 간 박빙의 경기를 펼치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다만 온라인 상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김택용은 임홍규에 압도적 스코어를 보이고 있다.

김택용은 임홍규를 상대로 지난 15년에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와 반트 스타리그 16강에서 두 차례 잡아낸 데 이어 ASL 시즌2 24강에서도 격파하면서 오프라인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또 김택용은 최근 이제동과의 2017 블리즈컨 이벤트 매치에서 3:2로 승리하는 등 저그전에서 강세를 보였다.

다만 6일에 행사가 폐막한 데 이어 미국에서 펼쳐짐에 따라 김택용의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여론도 나와 끝까지 경기 결과를 모를 것이란 예측이 높다.

3·4위 전을 두고 임성춘 해설은 "임홍규가 패배하면서 보여주지 못했던 세레모니를 보여주는 등 재밌는 경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박상현 캐스터는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서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해올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홍그리거' 임홍규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택신' 김택용의 3·4위 결정전은 오늘(7일) 오후 7시에 펼쳐진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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