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엄마의 패션으로 주는 '감동 비하인드'

  • 핫클릭
  • 방송/연예

'채비', 엄마의 패션으로 주는 '감동 비하인드'

  • 승인 2017-11-16 09:28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653
(사진=스틸컷)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채비’가 애잔한 비하인드 스토리로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화 ‘채비’에서 ‘계란 프라이’는 엄마의 사랑이 담긴 소재 중 하나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촉촉이 적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특별한 사연이 깃든 소재가 더 있다. 바로 극 중 ‘애순’(고두심 분)과 ‘인규’(김성균 분)가 입고 있는 의상. 신호등처럼 눈에 띄는 의상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 또다시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속 ‘애순’의 옷 스타일을 보면 생각나는 것은 신호등이다. 극 중 ‘애순’은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파란색 등 눈에 쏙 들어오는 원색의 옷들만 입고 등장한다. 이 설정의 의미는 아들을 향한 ‘애순’의 깊은 사랑에 대한 또 다른 표현으로, ‘채비’의 조영준 감독과 제작진들의 디테일한 설정이 엿보이는 대목. 

‘채비’ 속 ‘인규’ 캐릭터는 엄마의 눈에서 벗어나면 그대로 길을 잃을 수도 있는 어린아이 같은 캐릭터. 오랜 시간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고민하던 ‘애순’이 찾은 묘안은 옷의 색깔이었다. 

채도가 낮거나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으면, 사람들 사이에서 아들이 자신을 금방 잃어버릴 수도 있기에 ‘애순’은 항상 눈에 쏙 들어오는 색상의 옷을 입는 것. 그러나 ‘인규’만큼은 늘 새것 같은 옷을 입혀준다. ‘애순’의 단조로운 의상과는 달리, 다양한 색상의 각기 다른 디자인의 옷을 입고 있는 ‘인규’. 늘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엄마의 바람이 고스란히 반영된 ‘인규’의 패션과 아들을 위해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원색 의상을 입는 ‘애순’의 패션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영화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 씨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영화 속 메시지뿐 아니라 작은 설정까지도 보는 이들의 가슴을 따스하게 어루만져 주는 ‘채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교육감 후보 4자 구도 판세, 여전히 혼조세
  2. "연기·연동면·해밀·산울동 적임자"… 찐 마을 사람 '김순주'가 뛴다
  3. 세종시 집현동의 잃어버린 5년, '정영원'이 되살린다
  4. '교류의 문' 연 대전여성기업인협회 "서로 돕는 협회 만들어가자"
  5. 5월 넷째 주 대전·충남 청약 흥행 단지 계약 '눈길'
  1. 고즈넉한 사찰 답사부터 도심 야경까지… 석가탄신일 맞이 식장산 나들이
  2. 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률 세종·대전 신청률 높아
  3. [날씨] 25일까지 낮 기온 30도 안팎…26일부터 많은 비
  4.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디지털 융합 K-ESG 혁신 표준화 포럼' 킥오프 회의 개최
  5. 한기대, 이원익 선생 유적지 탐방...청렴을 배우다

헤드라인 뉴스


"대형 공장 화재·기름 오염·사망사고", 서산 잇단 사건사고에 시민들 `불안 확산`

"대형 공장 화재·기름 오염·사망사고", 서산 잇단 사건사고에 시민들 '불안 확산'

서산지역 곳곳에서 대형 공장 화재와 교통 사망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 부품공장 대형 화재로 수백 명의 소방 인력이 투입되는가 하면, 도로에서는 70대 자전거 운전자가 대형 화물차와 충돌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 가장 큰 사고는 5월 24일 오전 서산시 음암면 도당리 소재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크레아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였다. 이날 오전 8시54분께 시작된 불은 자동차 범퍼 도장시설 내부로 빠르게 번졌고, 공장 상공에는 거대한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으며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키웠..

천안법원, 태국서 대마 흡입 및 밀반입한 혐의 40대 남성 `징역 2년 6월`
천안법원, 태국서 대마 흡입 및 밀반입한 혐의 40대 남성 '징역 2년 6월'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태국에서 대마를 흡입하고 밀반입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4년 11월 27일 태국 방콕에서 액상대마 카트리지 1개를 넣은 크로스백을 소지한 채 인천으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탑승하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대한민국으로 대마를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A씨는 2024년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수 회에 걸쳐 대마 카트리지를 흡입한..

김태흠 선거벽보 누락… 충남선관위,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김태흠 선거벽보 누락… 충남선관위,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6.3지방서거 선거벽보 게시 과정에서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의 벽보가 누락돼 충남선관위가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24일 충남선관위에 따르면 천안시서북구선관위는 지난 23일 김태흠 후보 측 관계자로부터 선거벽보가 누락됐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충남선관위는 지난 22일 오후 9시쯤 위탁업체가 선거벽보를 비닐벽보판에 넣는 과정에서 작업자가 실수로 누락한 것을 확인, 업체를 통해 선거벽보를 다시 첩부했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벽보는 철저히 관리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부실 사례가 발생한 점에 대해 선거관리기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