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빵생활' 박해수, '응사' 정우의 향기가 난다

  • 핫클릭
  • 방송/연예

'감빵생활' 박해수, '응사' 정우의 향기가 난다

  • 승인 2017-11-24 11:47
20171124105817167725
(사진=CJ E&M 제공)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하 '감빵생활)'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주연 배우 박해수는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리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주역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은 이 드라마는 1화부터 대박 조짐을 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감빵생활' 1화는 평균 시청률 4.6%,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1위에 등극했다.



2화 시청률은 더 뛰었다. 23일 방송된 2화는 평균 시청률 5.4%,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1화보다 평균 시청률과 최고 시청률이 각각 0.8% 상승했으며, 1화와 마찬가지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믿고 보는' 제작진으로 불리는 신원호-이우정 콤비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20171124105839773092
박해수
특히 출연 배우들 중에선 단연 주인공 김제혁을 연기하는 박해수의 존재감이 빛난다.

박해수는 하루아침에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의 긴장한 표정과 불안한 눈빛, 내면에 내제되어 있는 예측불허 '똘끼'와 강한 승부욕을 과하지 않은 담백한 연기로 표현,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제작진의 믿음에 부합하는 활약이다.

이 드라마에서 박해수가 연기하는 김제혁이라는 인물의 지분은 상당히 크다. 방송 전 신원호 PD는 "'감빵생활'은 박해수 원톱물이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언급했을 정도다.

흥미로운 대목은 박해수가 대중에게 그리 익숙한 배우가 아니라는 점이다.

박해수는 드라마와 영화 보다는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내공을 쌓아온 배우다. 그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갈매기', '맥베스', '맨프롬어스', '영웅', '더 코러스 오이디푸스' 등에 출연해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무신', '육룡이 나르샤', '푸른바다의 전설', '소수의견', '해적:바다로 간 산적' 등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한 적이 있지만 큰 조명을 받지는 못했다.

20171124110256314471
박해수
'감빵생활'은 그런 박해수의 첫 드라마 주연작이다.

신원호 PD는 "저보다는 이유정 작가가 좋아했다. 올 초 연극 '남자 충동'을 보러 갔는데 '멋있다'는 생각을 했고, '감빵생활' 김제혁 역에 딱 맞다는 생각을 했다"며 '파격 캐스팅'의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대중에게 낯선 배우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감빵생활'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박해수는 드라마 초반 훌륭한 연기력을 뽐내며 제작진의 믿음에 보답했다.

박해수가 1981년생으로 서른 중반을 훌쩍 넘은 배우라는 점에서 보면, 앞서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을 맡아 늦깎이 스타덤에 오른 배우 정우가 떠오르기도 한다.

'감빵생활'의 김제혁과 '응사' 쓰레기가 어딘가 조금 모자라 보이지만 반전매력을 지닌, 묘하게 닮은 캐릭터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앞서 신원호 PD는 정우 뿐만 아니라 서인국, 유연석, 류준열, 박보검 등을 캐스팅해 스타덤에 올려놓은 바 있다.

박해수가 '감빵생활'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새로운 스타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테미문학관 개관식 성료
  2.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최대 10억 지원
  3. 한화 이글스, 28일 개막전 시구는 박찬호
  4. 골프존그룹, 주요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교체 '글로벌기업 도약'
  5. 대전에서 다산 정약용 만나는 다산학당 목민반 9기 개강식
  1. 조상호 시장 예비후보의 승부수… 32개 현안 초점은
  2. 스포츠 스타 6인방, 4월 7일 세종시 온다
  3. 대한적십자사 대전ㆍ세종지사 대덕구협의회 법2동 봉사회, 제 3회 효(孝) 나눔잔치
  4. 드론구조봉사단 환경캠페인
  5. 공익법인 대한문화체육협회 장애인자립지원단,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보합` 전환… 세종·충남은 하락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보합' 전환… 세종·충남은 하락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됐다. 충남과 세종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3월 넷째 주(23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랐다. 상승폭도 전주(0.02%)보다 0.01%포인트 키웠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만에 -0.01%에서 보합(0.00%)으로 전환됐다. 대전은 보합과 하락을 번갈아가며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다. 전주(-0.04%)보다 0.01%포인트 하락폭이 커졌다. 세종..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30… "준비는 끝, 실행의 마지막 단계"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30… "준비는 끝, 실행의 마지막 단계"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전시·체험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며 관람객 맞이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오진기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6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박람회 D-30준비상황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전시 중심에서 세계최초 원예치유를 주제로 치유 받는 박람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람회는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간 꽃지해안공원과 수목원·지방정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주행사장 내 5개 전시관, 1개 체험관, 1개 판매장,..

[재산공개] 이장우 대전시장 29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마이너스 3억
[재산공개] 이장우 대전시장 29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마이너스 3억

충청권 광역단체장 4명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를 제외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 3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청권 시도의장 4명 중에는 이양섭 충북도의장이, 대전 5개 구청장 중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이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 재산현황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가운데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억 6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9300만 원 늘어난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골든타임을 사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