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케스파컵] '슈퍼팀' kt 롤스터, 롱주 게이밍 잡고 우승…"2018 롤챔스에서도 활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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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케스파컵] '슈퍼팀' kt 롤스터, 롱주 게이밍 잡고 우승…"2018 롤챔스에서도 활약하겠다"

  • 승인 2017-12-04 14:41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롤케스파컵11
/사진=한국e스포츠 제공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KeSPA CUP(케스파컵)이 '슈퍼팀' kt롤스터의 우승으로 끝이났다.

지난 2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롤 케스파컵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는 롱주 게이밍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잡아내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서 kt는 올해 들어 첫 우승을 손에 쥐면서 '무관'의 한을 풀어냈다. kt는 지난 2017 롤챔스 스프링 준우승, 섬머 3위를 기록하는 등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해 게임 팬들이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하지만 이날 kt는 롱주와의 결승전에서 '역대급 결승'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속도전'에 능할 뿐 아니라 '방어'보단 '공격'을 선호하는 두 팀의 경기력은 현장에 있는 팬들로부터 환호성을 불러 일으키키도 했다.

1:2로 불리한 상황에 있던 kt는 4경기와 5경기를 연속으로 잡아내면서 역전승에 성공했다. 또 약점으로 꼽히던 중·후반 운영도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여 2018 롤챔스(LCK)에서의 활약 여부에도 주목을 받았다.

이날 kt에선 '마타' 조세형의 '쓰레쉬', '폰' 허원석의 '아지르', '스맵' 송경호의 '케넨' 등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우승을 일궈낸 kt 롤스터는 트로피와 함께 4,000만원의 우승상금을 획득했다. 또 kt 미드라이너 '폰' 허원석은 결승전에서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하이퍼X MVP'를 기록했다.

허원석은 우승 후 MVP 인터뷰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꺾고 우승하고 정말 오랜만에 MVP를 받게 돼 기쁘다"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내년에 더 나아진 모습으로 다시 ‘세체미(세계 최고 미드라이너)’ 자리를 넘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t 롤스터 오창종 감독대행은 "한 해를 우승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 그동안 KT를 응원해준 팬들과 이지훈 전 감독님, 사무국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선수들과 합심하여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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