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죄와 벌', 하정우-주지훈-김향기 세 차사의 '케미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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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죄와 벌', 하정우-주지훈-김향기 세 차사의 '케미스트리'

  • 승인 2017-12-14 17:32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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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이 저승차사들의 새로운 ‘케미’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찾아온다.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로 캐스팅 된 세 차사는 원작 에서도 볼 수 없었던 ‘케미’를 선보이며 작품 전체를 이끌어 나간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한다. 이 영화는 저승에 온 귀인 자홍(차태현 분)과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가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세 차사들의 리더이자 영화에서는 진기한의 역할까지 맡게 된 강림 역은 하정우가 분했다. 영화 ‘추격자’부터 ‘터널’, ‘아가씨’ 등 충무로에서 가장 신임 받는 배우 중 한 명으로 거듭난 하정우.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주는 강림은 카리스마와 능력, 감성까지 겸비한 매력적인 인물로 표현된다.  

그런 강림과는 대조적으로 어딘가 부족해 보이지만 냉철함과 냉정함을 지닌 일직차사 해원맥. 해원맥을 분한 주지훈은 “원작의 냉철함은 가져오되 성격을 다르게 표현했다”고 전했다. 주지훈이 분한 해원맥 특유의 유머러스함은 인물의 반전 매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작품에 활력을 불어 넣는 ‘웃음 자극제’ 역할을 할 전망.

원작과 가장 높은 싱크로를 보이며 막내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한 김향기. 2006년 ‘마음이’로 데뷔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인생연기를 펼친다. 김향기가 분한 월직차사 덕춘은 따뜻한 마음을 지닌 막내 차사로, 때로는 과감한 행동을 하고 기지를 발휘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매력을 뽐낸다. 특히 순진한 눈망울로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스크린을 압도하면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각자의 매력 또한 출중하지만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세 차사의 ‘케미스트리’다. 작품 내내 세 차사는 누구하나가 이끌며 체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세 차사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도 하고 때로는 비난하기도 하면서 밀고 당기기를 이어간다.

세 차사의 호흡은 때로는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며 뜨거운 울림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일관되지 않고 입체감 있는 세 차사의 성격은 이런 ‘케미스트리’를 더욱 극대화시키는 장치. 

각자 다른 성격을 지녔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똘똘 뭉친 세 차사의 호흡은 재판을 더해갈수록 더 끈끈해진다.

명연기 위에 선보이는 세 차사의 ‘케미스트리’.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의 열연과 호흡은 오는 20일 개봉되는 ‘신과 함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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