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 EDITION 시메 코스타, 끝없는 도전 “뮤지컬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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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 EDITION 시메 코스타, 끝없는 도전 “뮤지컬도 하고 싶어요”

  • 승인 2017-12-15 17:33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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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 EDITION(이엑스피 에디션)의 멤버 시메 코스타가 케이팝에 도전한다.

이엑스피 에디션의 메인보컬 시메 코스타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다가 이엑스피 에디션에 합류해 케이팝 싱어에 나섰다. 이어 올해 하반기 방송된 JTBC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싱글앨범 ‘모든걸 다 잃어도’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섰다.

시메가 한국에서 한국말로 선보이는 첫 솔로곡인 ‘모든 걸 다 잃어도’는 엠비언트 뮤직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POP 장르의 곡으로써 피아노와 함께 잔잔하게 시작하여 격정의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곡 구성이 돋보인다.

시메는 ‘모든 걸 다 잃어도’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부터 사랑에 빠졌다. 그냥 팝송이 아니라 강렬한 음악이었다. 가사, 비트, 느낌이 모두 강렬했다. 내 감정을 전이해서 부를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했다. 단순한 팝송이 아닌 듣는 사람들을 사로잡고 더 듣고 싶게하고 싶었다”며 애정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다른 언어를 익히는 것도 쉽지 않은데 다른 언어의 노래에 감정을 싣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모든 걸 다 잃어도’는 감정 표현이 강한 곡이다. 외국인인 시메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시메는 “예전에 뮤지컬 음악을 공부했다. 뮤지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중들과 공감이 중요하다고 배웠다. 이 노래의 코러스가 워낙 크고 강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노래를 부를 때는 더욱 감정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이 노래는 한 편의 뮤지컬과도 같은 노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노래를 작업하면서 3년 전 한국에서 노래를 준비하던 생각이 났다. 발음을 알파벳으로 써서 그것을 보면서 준비했던 옛날이 생각날 정도로 힘들었다. 그때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준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이돌 그룹 활동과 개인 활동은 미묘하게 다르다. '팬텀싱어2'에서 이미 솔로 활동을 경험했지만 이번 싱글 앨범 활동은 또한 다를 것이다.

시메는 “‘팬텀싱어2’ 때 다양한 장르를 경험하면서도 나만의 컬러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특정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디즈니, 라틴팝,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시메라는 가수의 특징을 유지하려고 했다. 이 앨범에서도 내 철학을 담아내려고 했다.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이 내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노래를 하면 개인적인 표현을 하는 것이 허락된다. 그룹으로서 노래를 만들 때는 각자의 가장 큰 장점을 뽑아내야하기 때문에 노래가 더 강해지는 것 같다. 혼자 노래를 다할 때는 주어지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시도를 할 수 있었다. 나도 미처 몰랐던 것을 해볼 수 있는 기회에 감사했다. 청중들이 내 진정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팬텀싱어2’는 시메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진 프로그램이다. 미국에서 뮤지컬 활동을 했던 시메에게도 경쟁 콘셉트의 프로그램은 큰 도전이었다.

시메는 “처음 ‘팬텀싱어’에 도전할 때는 매우 두려웠다. 나는 경쟁 콘셉트 자체를 싫어하고 무서워한다. 전국적으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에서 평가를 받는 것이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지금은 매우 감사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고생했던 모든 스태프들과 지금은 친구가 된 출연자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하다”고 ‘팬텀싱어2’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나의 첫사랑 뮤지컬로 다시 돌아갈 수 있었던 기회여서 좋았다. 매주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것도 감사했고, 아티스트로서 신선한 경험이었다. 모든 노래들이 내 노래로 느껴질 정도로 좋았다.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지만 나의 색깔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여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계획하고 있는 게 너무 많아 다른 걸 생각할 여유가 없다. 곧 이엑스피에디션 앨범도 나올 예정이어서 바쁠 것 같다. 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욕심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다. 욕심이라면 한국어 노래를 할 수 있는 뮤지컬에 도전해보고 싶다. 내게는 정말 큰 도전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내게 가장 큰 과제는 한국어다.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팬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시메가 소속된 이엑스피에디션은 오는 22일 오후 7시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라움 아트센터 마제스틱 볼룸에서 프리미엄 디너 파티 형식의 첫 단독 ‘크리스마스 파티 with EXP EDITION’을 개최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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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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