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은, 첫 콘서트 성공적 마무리.."소원 이뤄 행복해"

  • 핫클릭
  • 방송/연예

이시은, 첫 콘서트 성공적 마무리.."소원 이뤄 행복해"

  • 승인 2017-12-18 18:30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이시은_콘서트_001


이시은이 감성으로 주말을 물들였다.

이시은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MHN미디어센터에서 첫 콘서트 '감성 한 잔 하실래요'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것은 소속사 선배의 첫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자리한 동급생이었다. 데뷔곡 '나의 별'로 공연의 막을 올린 동급생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까지 선사한 뒤 "선배님의 첫 공연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여러분 모두 따스한 감성을 느끼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동급생의 무대가 끝나고 본격적인 이시은의 콘서트가 시작됐다. '사랑, 그 말'로 첫 인사를 건넨 이시은은 데뷔곡 '눈물나게'까지 들려주면서 매력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작은 규모의 소극장은 이시은이 전하는 감성의 온기로 가득 찼다.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마련됐다. 이시은은 정식 데뷔 전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을 위해 커버했던 이영훈의 '일종의 고백'에 이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송인 'Winter Wonderland'을 부르며 팬들과 교감을 나눴다. 아울러 '산책'과 'Watching You'로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 공연의 특별한 손님은 동급생뿐만이 아니었다. '소년24'로 알려진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정민환이 등장한 것. 앞서 수란의 'Love Story' 스페셜 커버를 함께한 이시은과 정민환은 이날 직접 라이브 무대를 꾸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정민환은 곰 인형과 함께한 'Left Lady'까지 준비해 이시은의 첫 콘서트를 더욱 알차게 만들었다.

이시은은 첫 공연에서 각 싱글과 미니앨범 곡들에 얽힌 에피소드들을 공개하는가 하면 기타 세션과 함께한 무대들로 관객들과 특별한 호흡을 나눴다. 특히 소극장이라는 공간을 통해 더욱 가깝게 소통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공연의 마지막 넘버이자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바람처럼 떠나버린 너' 무대가 끝난 뒤에도 팬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이시은은 자신이 처음 작사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담아낸 '나에게 쓰는 편지'를 들려주면서 첫 콘서트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이시은은 "평소 입버릇처럼 얘기한 소원이 하나 있었다. 바로 나의 이름을 내 건 공연을 여는 것이었다. 오늘 이렇게 소중한 여러분과 그 소원을 이룰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하다. 가수 이시은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도 팬 여러분들께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이번 공연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시은은 SBS 'K팝스타' 시즌5에 출연해 톱4까지 진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HF뮤직컴퍼니에 둥지를 틀고 정승환과 함께한 '눈물나게'로 데뷔했으며, 지난 6월 자신의 첫 미니앨범 '바람처럼'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바람처럼 떠나버린 너'로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에는 tvN '수상한 가수'에도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으며 내년 새로운 음악으로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ent88@naver.co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4.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5.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1.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2.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3.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4.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5.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120주년' 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특별전

헤드라인 뉴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속보>대전에서 청소년이 성착취 범죄 피해자가 되는 사건이 18세 이하 전 연령에서 증가 추세이며, 대전경찰이 파악하는 사건에서도 저연령화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피해는 남성에게도 발생하는 중으로, 경찰과 교육청, 아동청소년지원센터의 통합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중도일보 12월 15일자 6면 보도>대전경찰청이 '대전지역 성착취 피해청소년 지원체계 현황 및 대안' 토론회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2024년 대전에서 아동·청소년(18세 이하)에게 접근해 성착취물 제작과 배포, 대화 등의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