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강철비VS공격 '신과 함께' 관객들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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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강철비VS공격 '신과 함께' 관객들은 즐겁다

  • 승인 2017-12-20 10:52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양우석


오늘(20일) '신과 함께-죄와 벌'이 개봉하면서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철비'와의 레이스가 시작된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철비'는 19일 1350개의 스크린에서 22만 7648명의 관객을 차해 1위를 지켰다. 

'강철비'는 14일 개봉 이후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현재 209만 28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중. 

오늘 개봉하는 '신과 함께-죄와 벌'은 현재 오전 10시 기준 57.4%(23만 432명)의 수치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강철비'의 정우성, 곽도원, '신과 함께'의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등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배우 군단과 한반도 핵전쟁을 두고, 나라의 위기와 미래에 화두를 던지는 '강철비',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완성도 높은 CG와 국내 최초 1,2편을 동시에 제작하는 큰 프로젝트 영화 '신과 함께'. 달라도 너무 다른 매력으로 점철한 두 영화가 맞붙게 되면서 흥미를 유발한다. 

'강철비'는 '변호인' 양우석 감독의 신작으로 흥행과 더불어 배우들의 호연, 현실성 있는 이야기 전개로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북한공작요원으로 출연한 조우진의 연기변신에도 찬사를 보내고 있다. 또한 영화가 끝난 후 우리나라의 현 주소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양우석 감독의 세밀한 연출 역시 입소문의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이와 대적하는 '신과 함께-죄와 벌'도 만만치 않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예매율이 입증 하듯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시사회에서 먼저 공개된 '신과 함께'는 진기한의 부재를 강림(하정우)을 중심으로 해원맥(주지훈), 덕춘(김향기)이 빈틈없이 채웠고, 국내 영화에서 본 적 없는 화려한 CG가 완성도 있게 구현됐다. 판타지 블록버스터답게 저승세계의 신비로운 풍광 역시 하나의 볼거리. 여기에 김해숙, 장광, 이경영, 김하늘, 김수로, 유준상, 김수안 등이 특별출연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 소속사에 몸 담고 있는 정우성과 하정우를 중심으로 출연 배우들은 서로의 영화를 응원하며 좋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공개 첫 날인만큼 '신과 함께'가 일일 성적으로 우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전으로 봤을 때는 어떤 작품이 먼저 웃을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또한 일주일 뒤 27일에는 고 박종철 열사와 6월 항쟁을 다룬 장준환 감독의 '1987'이 기다리고 있다. 그야말로 '박터지는' 레이스는 다양한 장르가 동시기에 개봉하는 풍성한 연말이 예고된다. 결과를 떠나 선택의 폭이 넓어진 관객들은 즐거운 연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이슈팀 ent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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