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한국당 '文대통령 홀대' 비난, 염치없다"

  • 핫클릭
  • 방송/연예

유시민 "한국당 '文대통령 홀대' 비난, 염치없다"

"박 전 대통령과 한국당 정권에 원인…문재인 정부가 뒤치다꺼리"

  • 승인 2017-12-22 09:29
20171222085154297526_0_795_445
(사진=JTBC '썰전' 방송 화면 갈무리)
최근 중국을 국빈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정부로부터 홀대 받았다는 자유한국당의 지적에 대해, 유시민 작가가 "(자유한국당은) 염치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 작가는 지난 21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솔직히 중국 정부로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환대해야 할 이유가 별로 없다. 홀대를 각오하고 (중국에) 간 것으로 본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중국으로서는 한국에 대해 계속 기분 나쁜 상태이기 때문에 홀대했다고 본다. 그 원인은 자유한국당 정권이 만든 사드 문제다. 사드 자체가 잘못됐다고 보든 도입 과정이 잘못됐다고 보든 이 문제를 일으킨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정권이다."

그는 "그 뒤치다꺼리를 하러 (문 대통령이 중국에) 간 것이다. 홀대의 원인이 거기에 있는 것"이라며 "최소한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자유한국당이 비판하는 것도 좋은데, '죄송하다'는 말은 앞에 한마디하고 비판을 해야 인간다운 도리"라고 꼬집었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자유한국당 편을 들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며 "이 사안(홀대 지적)을 갖고 자유한국당 비판의 소재로 쓰는 것은, 지금 굳이 '자유한국당은 비판할 책임이 없다'고 얘기할 이유가 없잖나"라고 반박했다.

이에 유 작가는 "그 비판은 제가 하는 것이다. 청와대에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하는 것"이라며 다시 반박했다.

"제3자 입장에서 볼 때, 이 정부가 서둘러서 (중국에) 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중국 정부로서 홀대할 수밖에 없었다고 인정하더라도, 그렇게 안하면 안 되는 이유를 만든 사람들이 '(중국) 가서 홀대 받고 왔다'고, 홀대한 중국 정부를 비난하지 않고 우리 정부를 비난한다. 이 사태에 대해 들으면서 저는 '야… 저건 너무한다 정말'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염치가 있어야지. 어떻게 저렇게까지 하냐'라는 생각이 든다."

이어 "대응과 관련해서 저는 (문재인 정부가) 잘 대응했다고 본다. 그 정도 굴욕은 감수하는 것이 대통령의 도리"라며 "국민을 위해서라면. 만약 5천만 명 중에 단 1만 명, 2만 명, 10만 명이라도 대통령이 그 굴욕을 감수하면서 가서 비위 맞춰 줘서 중국 사업하는 분들이 처해 있던 곤경에서 풀려날 수 있다면 대통령으로서 할 도리를 다했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과연 사드 보복 문제가 그런 굴욕까지 참을 일인가라는 것에 대한 평가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고, 유 작가는 안 그렇면 어떻게 푸나?'라고 맞섰다. 박 교수는 다시 "지금 (사드 문제는) 풀려가는 과정이잖나. 얼마든지 시간을 갖고 풀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유 작가는 "박 교수님 말씀을 가만히 듣다 보면 죄송한 말인데, '명나라는 문명이 훌륭한 나라고 청나라는 오랑캐다'라는 이야기를 계속 듣는 느낌"이라고 지적했고, 박 교수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안을 갖고 얘기해야지 그렇게 몰아붙이면 안 된다"고 답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3. 예산군, 계룡아파트 일원 도로 확장 본격화…병목 해소 기대
  4. 세종 신라스테이까지 공매로…"깊어진 상권 침체의 늪"
  5. 대전 선도지구 선정 구역들, 향후 절차와 계획은?
  1.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2.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3.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4. 세종 '행정수도법' 통과 힘 받는다… 국회의장까지 '합심'
  5. 아산시 목련라이온스클럽, 취약계층 학생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역사는 기회가 왔다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이 움직일 때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002년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적 의제가 됐던 것도 국민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며, 오늘의 세종시 역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연대가 시작돼야 합니다." 29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가 열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치환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같이 선언했다. 이 선언을 시작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시민들의 결집이 공식화됐다. 내달 출범..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세종시 고등학생의 학업 중단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육열과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퇴생이 매년 늘면서, 세종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전략적 학업 중단' 현상이 확산하면서, 학업 중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종시 고등학교 자퇴생은 332명으로, 전체..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를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충남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후보는 당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면담을 요청해 온 인물"이라며 김 후보와의 면담 사실을 밝히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충남의 상대적 손실과 내포신도시의 정체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