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에 따르면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에 대해 이달 중 총사업비 협의 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협의는 당초 계획보다 예산 사용액이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당초 1단계 사업비는 국비 1485억원을 포함해 2107억원으로 책정됐으나, 오정역 환승시스템 건설 반영으로 사업비가 더 늘어나게 됐다.
시는 총사업비가 타당성 재조사 요건인 20%를 넘지 않을 것으로 판단,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협의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총사업비 협의 조정을 완료한 뒤 2월 기본계획 확정·고시하고, 3월 중 중앙재정투자 심사를 받을 계획이다.
계획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6~10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방침이다. 기본·실시설계 용역비 10억원은 지난해 12월 국회 국회의에서 통과돼 최종 반영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국철을 활용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대전·충청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면서 "도시철도 1호선과 연계·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가칭)용두역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충청권 광역철도 운영 주체 선정 문제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기존 국가철도망을 개량해 도시철도로 활용하는 기존선 개량은 국가가 시행하고 운영은 지자체가 맡도록 돼 있는데, 시는 합리적 운영을 위해선 국가가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시는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례를 주목하고 있다. 대구권 광역전철은 경부선 폐선과 여유선로를 활용하고 역사 7개 중 5개도 기존역을 사용한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할 경우 신호.통신.관제 시스템이 이원화돼 있어 안전사고 등 대처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코레일이 운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시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례를 내세워 국가가 운영하도록 정부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시설로 광역교통 기능임을 감안해 국가가 운영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박태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