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경, 오는 4월 앨범 발매부터 블루스 페스티벌까지 '정체없는 삶'

  • 핫클릭
  • 방송/연예

김목경, 오는 4월 앨범 발매부터 블루스 페스티벌까지 '정체없는 삶'

  • 승인 2018-02-14 16:39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KakaoTalk_20180213_143658221
사진=외부제공

"아티스트는 유명하거나 유명하지 않거나, 돈이 많거나 적거나 꾸준히 무대에서 음악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통없는 음악은 소용이 없어요"

블루스 기타리스트 겸 가수 김목경은 무대를 사랑한다.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블루스임에도 그를 무대에 설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과 용기는 오로지 음악에 대한 사랑 뿐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60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그는 아직 해야할 일이 많다. 

"대학로 클럽 뿐만 아니라 원주, 강릉, 인천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마다하지 않고 공연을 하고 있어요. 몸은 지칠 지언정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걸요. 음악은 무조건 무대에 있어야해요. 집에서 백날 연습해봐야 소용이 없어요. 항상 아티스트들은 무대위 무드에 젖어있어야해요"

무대에 서는 건 뮤지션으로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 "유명해진 사람들은 클럽에서 무대를 잘 안하려고해요. 현실적으로 돈이 안되는건 맞죠. 그래서 한 번 히트를 친 뮤지션들은 정체되기 마련이에요. 똑같은 음악만하기 때문이죠"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또한 이해를 한다는 김목경은 "그래도 무시할 줄 알아야해요. 끊임없이 작은 무대든 큰 무대든 서야해요. 안그러면 실력이 늘 수 없어요"라며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중학교 2학년 때 기타를 처음 잡았어요. 제 친 누나가 피아노를 전공했는데 기타를 하나 사놨더라고요. 그 때 당시 우리나라에 포크가 유행을 해서 기타를 못치면 간첩인 수준이었죠. 노래책에 있는 코드잡는 법이 그려진 그림을 보고 기타를 쳐봤어요. 제일 쉬운 G코드를 그냥 잡아봤는데 화음이 나오는게 신기했어요. '이렇게 아름답구나'라고 느낀 뒤로 그 때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했죠"

그때부터 기타를 손에서 놓지 않았던 김목경은 자신의 모습과 비슷한 블루스 장르에 빠지게됐다고. 블루스는 재즈와 다르게 정형화된 틀 안에서의 자유로움이 있다. 완벽주의에 가깝지만 한없이 자유로운 김목경과 블루스는 많이 닮았다. 블루스가 없는 김목경은 제로(Zero)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이 이토록 사랑하는 블루스를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 또한 간절하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어느 덧 3년째 경북 영주에서 블루스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영주 시장이 음악을 좋아한다. 우연히 좋은 인연으로 3년째 블루스 페스티벌을 영주에서 하고 있는데 점점 페스티벌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처음엔 지역 주민들만 왔지만 이제는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온다. 블루스가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계속 듣고 라이브를 접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매력을 느낄 것이다. 지속적으로 페스티벌을 이어가고 싶다"

앨범 또한 준비하고 있다. "두 장의 앨범을 계획하고 있다. 한 장은 저에게 영향을 줬던 커버곡들이 담겼고, 다른 한 장은 제 음악으로 채워졌다. 오는 4월에 있을 공연에 맞춰서 발표할 것 같다"며 올해 계획을 밝혔다.

"제 삶에 아쉬움은 항상 있지만 절실하게 아쉽진 않아요. 내겐 블루스가 있으니까."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모집 전부터 술렁이는 수사 현장… "베테랑 빠지면 민생수사 어쩌나"
  2.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3. 조상호 세종시장 7월 1일 취임… 비서·참모 라인 윤곽
  4. 충청권 거점대 글로컬 통합모델 나란히 D등급… 구성원 설득 과제로
  5.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인구 2배 목표" 교통·복지·민생경제도 손 봐야
  1. 'T1 vs 한화' MSI2026 결승전 대전에서 성사될까! 페이커 우승컵 가능성은?
  2. 과학분야 연구개발 지역 주권시대…연간 투자규모와 방향 지방정부에
  3. 선도지구 핵심 정보 비공개… 대전시 "과열 방지" vs 신청 구역 "불투명 행정"
  4. 새로운 대전교육 오석진 號 출항 …교권회복·교육복지 실행력 관건
  5. 교사 10명 중 7명 "교권침해 경험"…교육 활동 보호 필요

헤드라인 뉴스


닻 올린 민주당 지방권력… 대전 정치지형 변화 `주목`

닻 올린 민주당 지방권력… 대전 정치지형 변화 '주목'

민선 9기 허태정 대전시정을 비롯한 대전시의회와 5개 기초지자체, 구의회가 새로 문을 여는 등 앞으로 대전의 정치지형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방권력을 독차지하면서 곳곳에서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가오는 22대 총선을 앞두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내부 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 하반기가 시작되는 1일 민주당 중심의 새로운 행정·정치권력이 일제히 닻을 올렸다. 민선 9기 허태정호(號)를 비롯해 5개 구청장과 제10대 대전시의회, 5개 자치구의회도 새 임기에 들어갔다. 권력 지형은 민주당..

한국 月수출 1000억불 새역사… 대전·세종·충남도 힘 보탰다
한국 月수출 1000억불 새역사… 대전·세종·충남도 힘 보탰다

우라나라의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월간 1000억 달러를 넘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월 무역수지 흑자도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수출 호조에 힘을 보탰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0.9% 증가한 1022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였던 5월 877억 5000만 달러를 한 달 만에 넘어선 것으로, 월간 수출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은 독일, 중국, 미..

충남 천안 성정지구·성황동·예산 산성지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대상 선정
충남 천안 성정지구·성황동·예산 산성지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대상 선정

충남 천안시의 성정지구와 성황동, 예산군 산성지구 3곳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최근 심의를 거쳐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대상지로 천안시 성정지구와 예산군 산성지구를 선정했으며, 인정사업 대상지로 천안시 성황동을 선정했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총사업비 697억 원 중 국비 308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본격적인 마중물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천안시 성정지구에는 총사업비 257억여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