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눈물 마를 틈 없던 배우들 열연과 깊은 여운 속 종영! '손 꼭 잡고'가 남긴 것!

  • 핫클릭
  • 방송/연예

매회 눈물 마를 틈 없던 배우들 열연과 깊은 여운 속 종영! '손 꼭 잡고'가 남긴 것!

  • 승인 2018-05-11 19:07
  • 강현미 기자강현미 기자

4632

 

매주 가슴 절절한 전개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안방극장을 감성으로 물들였던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 지난 10일 방송된 3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손 꼭 잡고마지막 회에서는 현주(한혜진 분)와 도영(윤상현 분)이 함께 따스하게 뜨는 해를 바라보는 여운 깊은 엔딩을 맞이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현주는 도영에게 진심 어린 사랑 고백을 듣게 되고, 비로소 도영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깨닫는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석양을 바라보며 두 손을 꼭 맞잡은 모습을 보이며 결말을 맞았다.

 

한편 다혜(유인영 분)는 도영을 놓아주고 서울에서 새 삶을 시작하려는 모습으로 끝을 맺어 이목을 끌었다. 앞서 고된 미국 생활로 인해 다리에서 죽음을 결심했던 다혜는 한강에서 자신과 똑 같은 처지의 한 여인을 보고 살아내라는 조언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석준(김태훈 분)은 현주를 보내고 발리로 해외 봉사를 떠났다. 석준은 비행기 안에서 홀로 떠오르는 석양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손 꼭 잡고는 생의 끝자락을 맞이한 현주의 인생을 통해 삶과 죽음, 가족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이에 손 꼭 잡고가 남긴 의미 있는 세 가지를 짚어 봤다.

 

1. 눈물 마를 틈 없던 배우들의 열연!

한혜진-윤상현-유인영-김태훈 그리고 장용-이나윤의 몸 사라지 않은 열연!

 

한혜진-윤상현-유인영-김태훈 그리고 장용-이나윤의 열연이 빛났다. 매회 눈물이 마를 틈 없었던 배우들의 연기가 손 꼭 잡고를 더욱 가슴 절절하게 만들었다.

 

한혜진은 뇌종양 판정을 받고 생의 끝자락에 선 남현주에 완벽하게 녹아 들었다. 특히 극 초반 생기가 돌던 한혜진의 얼굴은 실제로 점차 야위어가며 뇌종양 환자로의 극적인 변화가 눈에 띄게 보였을 정도. 나아가 한혜진은 남편을 향한 절절한 사랑부터 딸을 향한 애틋한 모성까지 삶의 끄트머리에 선 여인의 복합적인 진폭을 때로는 폭발적이고, 때로는 애절하게 그려냈다. 또한 윤상현은 매회 눈물을 쏟아내며 가슴 찡한 연기로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가족을 위해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가장의 근심, 아내의 시한부를 알고 무너진 남편의 아픔 등 심도 깊은 감정 연기를 펼치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김태훈의 재발견 또한 눈에 띄었다. 그동안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김태훈은 가슴 절절한 정통 멜로까지 가능한 배우임을 입증했다. 김태훈은 아내를 잃은 상처를 지닌 장석준을 그려내며 까칠한 주치의에서 현주를 위한 키다리 아저씨 면모로 안방극장의 여심을 뒤흔들었다. 그런가 하면 유인영은 치명적이고 도발적인 모습으로 신다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유인영은 집착과 순애보라는 극과 극의 감정을 넘나들며 팔색조 같은 배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더불어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준 장용과 자신보다 오히려 엄마와 가족을 걱정하는 다부진 딸을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을 울린 아역 이나윤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더욱 가슴 뭉클한 드라마가 완성됐다.

 

2. 아름다운 영상미로 안방극장에 치유와 힐링 선사!

 

손 꼭 잡고는 아름다운 영상미로 안방극장에 치유와 힐링을 선사했다.

 

손 꼭 잡고는 인물간의 심리묘사가 탁월한 드라마였다. 죽음을 직면한 여인을 중심으로 얽히고 설킨 인물들의 감정이 섬세하게 그려져 나갔다. 이를 더욱 극대화시킨 것은 아름다운 연출의 힘이었다. 아름다운 색채가 담긴 화면은 애틋한 감성을 배가시켰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정지인 감독의 연출은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현주와 석준의 즉흥 여행 바다신, 다혜와 도영의 옥상 대화신, 현주와 도영의 엔딩신은 제목처럼 붉은 빛으로 물든 석양으로 영상미를 배가 시켰다.

 

그런가 하면 방송 내내 손 꼭 잡고의 촬영지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쇄도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촬영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잔잔한 배경음악, 자연 경관을 적재적소로 활용한 푸르고 감각적인 영상미는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감성적으로 물들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3. 생의 끝자락을 통해 본 인간에 관한 이야기!

 

손 꼭 잡고는 죽음의 문턱에 선 주인공 현주를 통해 가족과 삶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현주는 남은 시간 한 달을 선고 받았고, 현주의 남편 도영은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을 직면한다. 석준은 사랑하는 아내에 이어 또 다시 찾아온 사랑, 현주마저 뇌종양으로 잃게 될 위기에 놓였다. 또한 다혜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까지 갔을 정도로 삶 자체가 위태로웠던 여자였다. ‘손 꼭 잡고는 이들이 겪은 굴곡지고 아슬아슬한 인생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배려, 희생, 집착, 죄책감, 후회, 미련 등 다양한 감정을 그려내며 가족과 삶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이처럼 손 꼭 잡고는 섬세한 한편의 문학작품 같은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매 장면, 매 대사마다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며 시청자들의 마음 속 깊숙이 남는 드라마가 되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기며 3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사진: MBC‘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캡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진보 세종교육감 '임전수 후보' 선출… 6자 구도 새판
  2.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토론회 난타전…張-張 협공 許 반격
  3. 민주당 충남지사 경선 후보 간 신경전 격화… 박 "억지왜곡 자중" VS 양 "즉시 해명하라"
  4. [인터뷰]한국 현대 조각의 거장 최종태 작가
  5. 신인 등용문 '웅진주니어 문학상' 최종 수상작은
  1. 교육부 사교육비 경감책 발표… “공교육 강화 빠졌다” 비판도
  2. 선소리산타령과 어우러진 '풍류아리랑 가람제' 성료
  3. 오직 동네 슈퍼에서만…990원 착한소주 등장
  4.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5. 충남대병원,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뇌졸중 응급진료 체계 입증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지방정부 (중동) 위기 극복 뒷받침에 9조5천억 지원"

이 대통령 "지방정부 (중동) 위기 극복 뒷받침에 9조5천억 지원"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지방정부도 (중동) 위기 극복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추가경정예산 국회 처리에 협조를 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지방교부세와 교부금 등 지방의 투자 재원 9조5000억원을 보강해 지방정부의 위기 극복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시작된 지 오늘로 34일째, 최악의 에너지 안보 위협으로 평가받는 이번 사태는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주고,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은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트럼프 발언에 천당·지옥 오간 자산시장…충청권 상장사 속수무책
트럼프 발언에 천당·지옥 오간 자산시장…충청권 상장사 속수무책

2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로 중동 전쟁 종전 선언 기대감이 꺾이면서, 주요 자산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가상화폐 시장도 급락세를 보였다. 충청권 상장사의 주가 역시 전 거래일 회복세에서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4.65(4.47%)포인트 하락한 5234.05,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9.84(5.36%)포인트 하락한 1056.34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