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 Y’ 엄궁동 부녀자 살인사건 재조명...文 대통령의 변호사 인생 중 가장 한 맺힌 사건

  • 핫클릭
  • 방송/연예

‘궁금한이야기 Y’ 엄궁동 부녀자 살인사건 재조명...文 대통령의 변호사 인생 중 가장 한 맺힌 사건

  • 승인 2018-05-11 22:07
  • 온라인이슈팀온라인이슈팀

DDDDDDDDDDDD
‘궁금한이야기 Y’ 가 매회 화제 속  ‘궁금한이야기 Y’의  엄궁동 부녀자 살인 사건이 재조명됐다.

 

 

과거 SBS ‘궁금한이야기 Y’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변호사 인생 중 가장 한 맺힌 사건으로도 알려진 ‘엄궁동 부녀자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했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엄궁동 부녀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알려진 장동익 씨의 삶을 돌아보고, 뒤늦게 제기된 고문 의혹의 진실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지난 1990년 1월 4일, 부산 엄궁동 낙동강 주변 갈대숲에서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한 모습의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성폭행을 당한 후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해 두개골이 함몰된 채 사망한 상태였다.

피해자는 인근 지역에 살던 30대 여성 A씨로 밝혀졌고, 현장에서는 A씨의 시신 외에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그 어떤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 당시 A씨와 함께 있다 범인과의 격투 끝에 홀로 도망쳤다는 그녀의 애인 역시, 늦은 밤이었고 너무 어두워서 범인이 두 명이었다는 사실 외엔 별다른 증언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목격자가 있음에도 좀처럼 용의자를 특정하기가 쉽지 않았고, 그렇게 미제 사건으로 남을 줄 알았던 ‘엄궁동 살인사건’의 범인은 뜻밖의 사건을 통해 검거되었다.

지난 1991년 11월, 경찰을 사칭해 금품을 갈취하던 2인조 강도사건이 발생했는데, 범행 수법과 장소가 A씨 살해사건을 떠올리게 했다는 것이다.

두 사건이 동일인들의 범행이라 생각한 경찰은 2인조 강도 피의자들을 추궁했고, 그들은 1년 전 살인사건에 대해 순순히 범행일체를 자백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엄궁동 2인조’로 불린 그들의 자백으로 사건은 마무리가 된 듯했다.

하지만, ‘엄궁동 부녀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최인철 씨와 장동익 씨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자신들은 28년 전 살인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당시 자백을 한 것은 경찰의 혹독한 고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짓자백을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례적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사건현장 내용과 맞지 않는 부분을 수정까지 해가며 자백 내용을 짜 맞췄다는 것이다.

당시 변호를 맡았던 문재인 대통령 역시 법정에서 이들이 엄궁동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했었다. 그 근거로 장동익 씨의 좋지 않은 시력상태를 들었다.

장 씨는 시각장애 1급 장애인으로, 근거리에서 사물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시력을 가졌는데, 그런 사람이 불빛 하나 없는 캄캄한 밤에 강으로 사람을 끌고 가 돌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해 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대법원까지 이어진 재판에서 유죄 판결은 바뀌지 않았고 결국 이 사건은 문 대통령이 변호사로 지낸 35년간 가장 한스러운 사건으로 남았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지 21년이 지난 2013년, 최인철 씨와 장동익 씨는 모범수로 특별 감형을 받아 출소했다. 이후 지금까지 두 사람은 자신들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노력했고 2017년 5월 재심을 청구했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진보 세종교육감 '임전수 후보' 선출… 6자 구도 새판
  2.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토론회 난타전…張-張 협공 許 반격
  3. 민주당 충남지사 경선 후보 간 신경전 격화… 박 "억지왜곡 자중" VS 양 "즉시 해명하라"
  4. [인터뷰]한국 현대 조각의 거장 최종태 작가
  5. 신인 등용문 '웅진주니어 문학상' 최종 수상작은
  1. 교육부 사교육비 경감책 발표… “공교육 강화 빠졌다” 비판도
  2. 선소리산타령과 어우러진 '풍류아리랑 가람제' 성료
  3. 오직 동네 슈퍼에서만…990원 착한소주 등장
  4.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5. 충남대병원,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뇌졸중 응급진료 체계 입증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지방정부 (중동) 위기 극복 뒷받침에 9조5천억 지원"

이 대통령 "지방정부 (중동) 위기 극복 뒷받침에 9조5천억 지원"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지방정부도 (중동) 위기 극복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추가경정예산 국회 처리에 협조를 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지방교부세와 교부금 등 지방의 투자 재원 9조5000억원을 보강해 지방정부의 위기 극복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시작된 지 오늘로 34일째, 최악의 에너지 안보 위협으로 평가받는 이번 사태는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주고,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은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트럼프 발언에 천당·지옥 오간 자산시장…충청권 상장사 속수무책
트럼프 발언에 천당·지옥 오간 자산시장…충청권 상장사 속수무책

2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로 중동 전쟁 종전 선언 기대감이 꺾이면서, 주요 자산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가상화폐 시장도 급락세를 보였다. 충청권 상장사의 주가 역시 전 거래일 회복세에서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4.65(4.47%)포인트 하락한 5234.05,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9.84(5.36%)포인트 하락한 1056.34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