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역 청소년 흡연예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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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역 청소년 흡연예방 앞장!

군 보건의료원, 관내 28개교 3589명 대상 흡연예방 및 금연체험관 운영

  • 승인 2018-05-12 21:19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청소년 흡연예방 1
태안군이 오는 7월까지 총 28개 초·중·고 3589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체험관을 운영한다. 사진은 4월 4일 시목초등학교에서 열린 교육 모습.


태안군 보건의료원(원장 허종일)이 지역 청소년들의 흡연예방 등 건강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태안군 보건의료원은 지역 학생들이 흡연예방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오는 7월까지 총 28개 초·중·고를 찾아가 3589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체험관 운영은 청소년들의 신체발육 저하와 우울증 등의 주요 원인이 되는 흡연을 사전 예방하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보건의료원은 바른건강연구소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폐 모형 관찰 및 이해 ▲실제 담배 속 니코틴 및 타르 관찰 ▲폐활량 비교체험 ▲금연엽서 쓰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 상담 및 코칭 서비스를 실시하고 평생 금연 서약서 작성과 금연엽서 쓰기, 기념사진 찍기 등 학생들의 금연 및 흡연 예방을 위한 운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흡연예방 교육에 참석한 학생 신모(15) 군은 “솔직히 흡연에 대한 호기심이 조금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담배를 한 번 시작하면 끊을 수 없다는 것을 배우고 곧바로 평생 비흡연에 동참할 생각을 갖게 됐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흡연은 육체적·정신적으로 매우 큰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들의 건강한 성장 및 건전한 정서함양을 돕고자 이번 체험부스 운영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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