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청소녀 ‘그냥공방’,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 ‘다락’ 개소식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위기청소녀 ‘그냥공방’,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 ‘다락’ 개소식

사단법인 여성인권티움

  • 승인 2018-05-17 13:53
  • 신문게재 2018-05-18 20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IMG_2041
“대전지역 위기 청소녀들의 생존과 안전을 위한 출구가 필요합니다.”

사단법인 여성인권티움(소장 손정아)은 17일 오후 2시 중구 대종로 553 청구빌딩 여성인권티움 교육장에서 위기청소녀 '그냥공방'과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 '다락' 개소식을 가졌다.

이로써 위기 청소녀들의 자립과 진로 지원, 성매매 피해아동, 청소녀 발굴과 법률, 의료 지원이 가능해지게 됐다.

이날 김유미 여성인권티움 청소년팀장의 사회로 손정아 여성인권지원상담소장이 경과보고하고, 청소녀공방 활동 영상을 보여준 뒤 김택수 대전시정무부시장과 권가영 대전시 청소년특별위원회 학교밖청소년 대표, 위청넷 대표 등 연대기관 대표가 격려사하고 축사했다. 이 자리에는 대전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과 경찰, 위기청소년지원 상담센터와 쉼터, 대전지역 여성폭력방지상담소와 시설, 대전여성단체, 시민단체,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IMG_2042
‘하면돼지에 희망메시지를!’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후 떡 케이크 커팅에 이어 다과의 시간을 가진 후 ‘유쾌한 공방’으로 이동해 유쾌한 공방이 제작한 야생화자수 손수건을 기념품으로 받았다.

손정아 소장은 “우리 사회 가출청소년 숫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여성 청소년은 그 비율이 남자에 비해 1.5배에 이를 뿐 아니라 더욱 중첩된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성매매 저연령화와 성매매에 활용되는 스마트폰 채팅 어플, 성구매·알선자의 왜곡된 인식과 처벌 악화로 10대 여성들의 성매매 피해는 날로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소장은 “2016년 10월부터 청소녀들의 경제적 자립과 생존을 위한 일경험의 공간으로 청소녀 그냥공방 시범 운영을 시작, 2018년 3월부터 대전시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소개했다. 또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 발굴과 법률, 의료, 자활 등 통합적 지원을 위해 여성가족부 전국 7개 거점 프로젝트 사업인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기청소녀 공방 ‘그냥’은 22세 이하의 위기청소녀들이 대전시의 재원으로 공예품 제작 활동을 하고 일급과 주급을 지급받는다. 이 곳에서는 진로와 생활상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 ‘다락’은 여성가족부와 대전시 재원으로 19세 미만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녀를 대상으로 거리아웃리치, 사이버 아웃리치 발굴과 법률 지원, 의료 지원, 직업 훈련과 취업 지원, 자활 지원과 지역 유관기관 연계 상담 등을 하게 된다.

한편 청소녀 ‘그냥공방’은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16~22세 29명이 참여했고, 학력은 중재 1명, 중중퇴 3명, 중졸 4명, 고재 5명, 고중퇴 10명, 고졸 6명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친구집과 청소년드롭인센터, 가출팸, 친척집, 조부모, 한부모 가정에 주거했고, 성매매가 64%, 기타 절도, 폭력 범죄 32%, 지적장애 12% 등으로 조사됐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2. 세종 신라스테이까지 공매로…"깊어진 상권 침체의 늪"
  3. 대전 선도지구 선정 구역들, 향후 절차와 계획은?
  4.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5.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1.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2. 세종 '행정수도법' 통과 힘 받는다… 국회의장까지 '합심'
  3. 중수청 수사인력 충원 윤곽나오나… 대전중수청 직급별 인원은 아직
  4. [WHY이슈현장] 검찰청 없는 시대…충청권 사법체계 변화는?
  5.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에 정용선 단독 등록… 충청권 전열 재정비 '속도'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역사는 기회가 왔다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이 움직일 때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002년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적 의제가 됐던 것도 국민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며, 오늘의 세종시 역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연대가 시작돼야 합니다." 29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가 열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치환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같이 선언했다. 이 선언을 시작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시민들의 결집이 공식화됐다. 내달 출범..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세종시 고등학생의 학업 중단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육열과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퇴생이 매년 늘면서, 세종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전략적 학업 중단' 현상이 확산하면서, 학업 중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종시 고등학교 자퇴생은 332명으로, 전체..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를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충남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후보는 당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면담을 요청해 온 인물"이라며 김 후보와의 면담 사실을 밝히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충남의 상대적 손실과 내포신도시의 정체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