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이동형 갤러리 '꽃심' 참여 작가 한 자리에

  • 전국
  • 광주/호남

전주시, 이동형 갤러리 '꽃심' 참여 작가 한 자리에

  • 승인 2018-11-02 00:11
  • 정영수 기자정영수 기자
clip20181101235929
전주시는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팔복 예술공장에서 '2018년 이동형 갤러리 꽃 심 참여작가 합동 전시회'를 개최한다
20여 년간 버려졌던 폐공장을 문화·예술로 재생한 팔복 예술공장에서 다양한 지역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합동 전시회가 열렸다.

전북 전주시는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팔복 예술공장에서 '2018년 이동형 갤러리 꽃 심 참여작가 합동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동형 갤러리 꽃 심은 전주시가 구도심 100만 평 아시아 문화 심장 터 조성을 위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확보하고,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이동전시장이다.

이번 합동 전시회에서는 올해 이동형 갤러리 꽃 심에 참여한 작가 20명의 수채화와 서양화, 한국화, 도예 작품, 테라코타 등 다양한 작품이 한 자리에서 전시된다.

또한, 팔복 예술공장 기획전시실에서는 현재 '팔복 예술공장 입주작가 특별기획전'도 진행되고 있어 보다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척박한 여건으로 인해 아트마켓 진입이 어려운 지역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와 작품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미술관의 문턱을 낮춰 다소 멀게 느껴지는 예술 작품들을 일상의 생활공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동형 갤러리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동형 갤러리 꽃 심 참여 자격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시각예술작가로, 3년 이내 개인전 1회 이상 개최 실적과 이동형 갤러리 규모를 고려해 전시 가능한 작품이 있는 작가로 구성됐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차례대로 작가별 2주간의 무료대관 전시기회가 제공되고, 전시에 필요한 작품이송 및 설치비, 운영 인건비 등을 지원이 지원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예술가들의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동형 갤러리 꽃 심과 함께 문화 특별시 전주만의 문화경쟁력 강화와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지붕 없는 문화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붕 없는 공연장과 예술이 있는 승차장사업 등 도시 곳곳을 문화예술로 채우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왔다.

이동형 갤러리 꽃 심의 한 참여 작가는 "전주시의 격이 없는 공간에서 많은 사람에게 작품을 선보이고 공유할 수 있어 좋았으며, 이번 합동전시를 통해 다른 참여 작가들과 교류하는 계기가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더 많은 예술 작가들에게 이런 기회가 더 확대되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동형 갤러리와 지붕 없는 공연장, 예술이 있는 승차장 등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공사업 참여기회와 일자리 창출로 예술인들이 활동하기 좋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향유 하는 진정한 문화도시로 성장해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밀양시 홍보대사, 활동 저조 논란
  2. 대전에서 날아오른 한화 이글스…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
  3. 7-1로 PO 주도권 챙긴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할까
  4. [2025 국감] IITP 매점 특혜? 과기연전 노조 "최수진 의원 허위사실, 규탄"
  5. 충남도-나라현, 교류·협력 강화한다… 공동선언
  1. [2025 국감] "출연연 이직 대책 마련 시급… 연봉보단 정년 문제"
  2. 대전사랑메세나, 대신증권 박귀현 이사와 함께한 '주식 기초 세미나' 및 기부 나눔
  3. 배움의 즐거움, 꽃길 위에서 피어나다
  4. '내 생의 최고의 선물, 특별한 하루'
  5. 유성장복, 잠실 ‘월드웹툰페스티벌’ 통한 1:1 잡매칭 모색

헤드라인 뉴스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폭력 등으로 현행범 체포되자 경찰관을 폭행하고 인치된 후 대소변을 던져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A(4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8월 25일 동남구 신부동에서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때려도 돼요?"라고 말하며 발등을 밟고 복부를 수회 가격하는 등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동남경찰서 형사과 인치실에서 소란을 피우던 중 경찰관을 향해 신발을 던지거나 소파 위에서 대변을 본 뒤..

천안동남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 운영
천안동남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 운영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송해영)는 최근 성착취 목적 대화죄 미수범 처벌규정 신설에 따라 아동·청소년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 달 간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경찰관이 아동으로 위장해 피의자에게 접근·대화 시 '아동 성착취 결과' 발생 가능성이 없어 처벌하지 못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미수범 처벌이 가능해 현장에서 위장 수사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아울러 온라인상 행위에 제한되었던 처벌 범위가 오프라인으로 확대돼 직접 만나 성착취 목적으로 대화하는 오..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억대의 '짝퉁 명품'을 판매해 상표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B(42)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위조상품 판매사이트를 개설해 아미(AMI) 등 위조상품 총 933개를 판매하면서 1억1754만원(정품가액 합계 32억17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판시 범행은 정당한 상표권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시장경제질서를 교란하는 범죄로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이 상표권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