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 푸른해' 차학연(빅스 엔) 정말 범인일까?

  • 핫클릭
  • 방송/연예

'붉은달 푸른해' 차학연(빅스 엔) 정말 범인일까?

  • 승인 2018-12-06 07:40
  • 온라인이슈 팀온라인이슈 팀

ㅎ

 

‘붉은 달 푸른 해’ 말간 얼굴의 차학연이 미라 여인 살인사건의 범인일까.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연출 최정규/제작 메가몬스터)의 장르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장르물 대가 도현정 작가는 촘촘한 미스터리 그물 속에 의미심장한 단서들을 던져두고, 극중 주인공들은 물론 TV앞 시청자도 함께 진실을 추적하게 만든다. 단, 추리는 결코 쉽지 않다. 매번 예상을 보기 좋게 뒤집고, 함부로 예측조차 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12월 5일 방송된 ‘붉은 달 푸른 해’ 9~10회는 이 같은 추리의 묘미와 예측불가 전개의 향연이 펼쳐졌다. 특히 상상초월 엔딩은 역대급 긴장감, 궁금증을 유발하며 시청자의 숨통을 틀어 쥐었다.


 

이날 차우경(김선아 분)과 형사 강지헌(이이경 분)은 꿈나라 보육원에서 미라 여인의 딸 하나와 만났다. 하나는 엄마의 죽음을 목격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는 엄마 이야기만 꺼내면 입을 꾹 닫아 버렸다. 아동상담사인 차우경은 창문을 훌쩍 넘어 한울센터 창고로 향하거나, 유치원 쓰레기통 속 버려진 문구류를 뒤지는 하나의 행동을 통해 아이가 학대 및 방임 당했음을 유추했다.


 

강지헌은 하나를 보육원에 데려다 준 인물부터 수사를 시작했다. 자신의 정체는 드러나지 않으면서 아이가 안전하길 원했던 인물. 차우경이 추측했던 ‘선한 의도의 악한 행위’라는 이번 사건들의 연결고리와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CCTV를 통해 한울센터 시설관리인 이은호(차학연 분)이 친구 자동차를 빌려 하나가 보육원에서 발견된 당일, 근처 도로를 지났음을 확인했다.



경찰서로 연행된 이은호는 혐의를 부인했다. 이 과정에서 강지헌과 이이경 사이 과거 악연이 드러났다. 수년 전 강지헌은 12살 아들을 학대하던 아버지가 방화로 인해 사망한 사건을 수사했다. 당시 사건 정황은 모두 아들이 범인이라 말하고 있었다. 그때 동네 형 이은호가 나타나 아이의 알리바이를 증언했다. 결국 아이는 풀려났고 ‘소년A 사건’이라 명명된 이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강지헌은 비슷한 상황에서 다시 마주한 이은호를 의심, 용의자로 지목했다.



한편 하나는 차우경과 강지헌에게 엄마의 죽음 당시를 설명했다. 그리고 엄마를 죽인 ‘착한 얼굴의 사람’을 기억한다고 했다. 이에 해당 보육원 출신 용의자 여러 명이 소집됐고, 하나는 해당 용의자들의 얼굴을 한 명씩 확인했다. 그러던 중 말간 얼굴의 이은호를 보고 표정 변화를 일으켰다. 하나의 표정에 놀란 차우경과 강지헌, 여전히 말간 얼굴의 이은호가 교차되며 이날 방송은 끝났다.

 

매회 숨막히는 엔딩을 선보이는 ‘붉은 달 푸른 해’인 만큼 이번 엔딩 역시 충격적이었다. 아이를 좋아하고, 말간 얼굴로 아이들에게 그림 그려주던 이은호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순간이기 때문. 선한 용모의 이은호라 더욱 섬뜩했다. 여기에 부드러움과 서늘함을 동시에 담아낸 차학연의 표현력이 더해지자 몰입도는 치솟을 수밖에 없었다. 이를 입증하듯 10회 엔딩 장면은 순간시청률 6.5%(닐슨 수도권)까지 상승하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22년 희망고문 '행정수도특별법', 악순환 끊는다
  2. 세종 5-2생활권 첫 주택 공급 포문…'우미린 센터파크'
  3.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자 공약 돋보기] “입시가 강한 교육” 12년 체제 확 바꾼다
  4. 전신주 구리 접지선 훔쳐 한전에 2500만 원 손해 끼친 50대 검거
  5.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1.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대전서 8천만 원 보이스피싱범 현행범 체포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6월26일 금요일
  3.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4. 종사자 소진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위한 전문 심리상담 지원
  5. [박헌오의 시조 풍경-21] 벌목장의 텃새

헤드라인 뉴스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발전 공기업 5개사의 '통합 본사' 체제 전환과 입지 유치전이 전국 주요 지자체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2040 탈석탄 로드맵이 중장기 통합 수순으로 이어지면서다. 분산 구조가 경쟁에 따른 비효율과 사업장 안전 저해 등의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다는 판단도 담겨 있다.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충청권 지자체 등에 따르면 서부발전(태안)과 중부발전(보령) 본사를 품고 있는 충남과 남동발전이 자리잡고 있는 경남 진주, 남부발전을 안고 있는 부산, 동서발전이 위치한 울산이 당장 경쟁 후보 지역으로 분류된다...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