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까막눈부터 지식인, 7살 어린이까지 매력 만점 ‘인물 사전 ‘영상 공개’

  • 핫클릭
  • 방송/연예

‘말모이’, 까막눈부터 지식인, 7살 어린이까지 매력 만점 ‘인물 사전 ‘영상 공개’

  • 승인 2018-12-18 17:05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말모이 1
  

 

영화 말모이가 말을 지켜 나라를 지키고자 한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인물 사전 영상을 공개했다.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말모이가 말을 지켜 나라를 지키고자 한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인물 사전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캐릭터 영상은 국어사전 속 인물들의 이름과 뜻을 따라가며, 캐릭터들의 매력을 낱낱이 살펴볼 수 있다.

 

공개된 영상은 가나다라도 모르는 까막눈 김판수유해진과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건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윤계상의 과히 유쾌하지 않은 첫 만남으로 포문을 연다. 어린 남매를 홀로 키우며, 까막눈이지만 말은 청산유수, 허세까지 갖춘 김판수는 조선어학회 심부름 사환이 되고 사십 평생 처음 우리말을 배우기 시작한다.

 

판수정환의 티격태격 앙숙 같은 대립은 큰 웃음을 선사하며, 유해진과 윤계상의 새로운 앙숙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조선어학회 대표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친일파 아버지 그리고 일제와 맞서 우리말 사전을 반드시 완성해야 하는 정환판수를 통해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큰 걸음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정환판수의 이러한 변화와 성장은 관객들의 가슴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이어 과거 감옥소에서의 인연으로 판수를 조선어학회로 불러들인 조갑윤선생(김홍파)사투리도 엄연한 조선의 말이고 자산인데라며 학회 큰 어른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판수를 반갑게 맞는 임동익’(우현)의 모습은 시는 물론이고, 사람을 사랑하는 시인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협회 잡지인 한글의 기자 박훈’(김태훈)은 우리말 사전에 실릴 전국의 사투리를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조선 사람이 조선말 사전 만드는 게 무슨 큰 죄라도 되는 거라고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그의 모습은 묵직한 울림을 주며, 우리말 사전을 만드는 길이 결코 순탄치 않음을 예고한다.

 

여기에 문당책방주인이자 판수에게 우리말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구자영’(김선영)은 우리도 미쳐 몰랐던 우리라는 단어 속에 담긴 공동체 정신을 전해 눈길을 모은다. 조선어학회의 막내 민우철’(민진웅)은 감옥소에 갇혀 있는 아내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극진한 사랑꾼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명문중학교에 다니는 판수의 아들 덕진’(조현도)의 나이답지 않게 철이 든 모습과 7살 먹은 딸 순희’(박예나)의 사랑스러움은 관객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일제의 탄압 아래 우리말 사전 만들기에 동참하는 아버지를 걱정하는 덕진의 모습으로 속 깊은 모습은 앞으로 판수의 가족에게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영화 말모이는 다가오는 201919일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5-2생활권 첫 주택 공급 포문…'우미린 센터파크'
  2.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22년 희망고문 '행정수도특별법', 악순환 끊는다
  3. 전신주 구리 접지선 훔쳐 한전에 2500만 원 손해 끼친 50대 검거
  4.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자 공약 돋보기] “입시가 강한 교육” 12년 체제 확 바꾼다
  5.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1.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6월26일 금요일
  2. 종사자 소진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위한 전문 심리상담 지원
  3. [박헌오의 시조 풍경-21] 벌목장의 텃새
  4. 충남중기청, 스마트제조 AX 협의체 출범 및 제1차 위원회 개최
  5. 골프존, US오픈·US여자오픈서 투비전NX 체험존 운영

헤드라인 뉴스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성공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성공

대전 동구의 한 약국 앞 길거리에서 시민과 경찰의 신속한 공조로 8천만 원 대의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오후 6시경 대전 동구 소재 약국 앞 현금인출기 인근에서 40대 여성 피해자가 누군가와 통화하며 흰 가방을 20대 남성에게 건네고, 남성이 이를 받아 급히 자리를 떠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현장에 있던 50대 시민은 이를 수상하게 여겨 즉시 남성을 주시하며 112에 신고한 뒤 피의자의 뒤를 쫓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인근에서 거점 순찰 중이던 대전역지구대 송준호 경사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