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강호대륙 큰 꿈 시장·군수 함께 펼치자

  • 전국
  • 충북

이시종 충북지사, 강호대륙 큰 꿈 시장·군수 함께 펼치자

기해년 첫 시장·군수회의 주재

  • 승인 2019-01-16 10:50
  • 오상우 기자오상우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1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첫 시장·군수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경제 현황 및 전망'과 '2019년 도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도와 시·군 간 협의·조정이 필요한 현안사항에 대해 토론했다.

이 지사는 "올해는 민선7기가 본격 시작되는 해인 동시에 2020년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강호축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강호대륙(江浩大陸)의 큰 꿈을 그려 나가는데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도정운영방향의 주요 내용은 ▲강호축 개발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 ▲충북경제 4% 조기달성 ▲차별 없는 충북형 복지 지속 추진 ▲문화·예술·체육·관광 향유 기반 구축 ▲도민이 안전한 환경 조성 ▲충북 미래인재 육성 ▲함께하는 충북, 함께하는 도민 실현 등이다.



핵심과제 토론 시간에는 '충북도립대와 시·군의 상생발전방안', '생활밀착형 SOC사업 발굴 및 추진', '2019년 투자유치 목표(10조원) 달성' 등 도와 시·군의 협의·조정이 필요한 10개 과제를 선정해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의견을 나눴다.

또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충북의 경제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 시간을 가졌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충북의 2017년 실질 GRDP는 55조3000억원으로 전국의 3.56%, 경제성장률은 3.4%로 전국평균을 상회하며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전했다"며 올해 충북 경제설장율은 전국평균(2.59%) 보다 1.38%포인트 높은 3.9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지사는 "새로운 변화 속에 조직이 안정을 찾으며 민선7기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지난해 도정이 세계로 미래로 도약하는 망원진세(望遠進世)의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시장군수와 도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해는 강호대륙의 큰 꿈을 그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10중 추돌사고… 16명 사상
  2.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해바라기센터 등 방문… 직원 격려
  3.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4.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5.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1.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2.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3.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4.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5. [홍석환의 3분 경영] 친구의 빈소에서

헤드라인 뉴스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대청호에 녹조가 사라지지 않고 추동 수역에서는 11월 현재 오히려 한여름 수준의 '경계'단계가 유지 중으로, 지난 10년간 녹조 발생이 갈수록 악화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체에 가깝게 오랫동안 정체하는 대청호가 다른 상수원보다 수온상승과 가을 폭우 등의 기상이변에 더욱 취약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11월 7일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호 문의수역에서 이뤄지는 녹조 제거 활동을 공개하고 녹조발생 저감에 지역사회 협조를 요청했다. 이곳 문의수역은 7월 31일 조류경보제 중 관심 단계가 처음 발령됐고, 8월 7일 회남수역까..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이은권 위원장 체제 전환 후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주요 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통해 여론전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데, 전임 대변인단 때와 달리 현안별 세심한 대응과 공당 논평에 맞는 무게감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7~8일 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겨냥한 논평을 냈다. 날짜별론 7일에 2개, 8일에 1개의 논평이 나갔다. 우선 박 위원장을 향해선 특정 국가나 국민 등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지역 정부가 지역소멸 우려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광역권(5극 3특)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광역급행철도(CTX)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서 수도권 빨대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청권은 국토 중심에 있어 광역교통망 구축에 유리하지만, 수도권에 인접해 자칫 지역 자원이 수도권으로 빨려들어 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광역교통망을 지역 주도형으로 구축 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와 대전연구원 주최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열린 '2025 대전 정책엑스포'의 '새 정부 균형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