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충청권 7개 기관 '충청 미래정체성 확립' 힘모은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범충청권 7개 기관 '충청 미래정체성 확립' 힘모은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등 7곳 MOU
충청정신으로 시대 패러다임 전환

  • 승인 2019-01-28 16:43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20190124-시도지사 간담회
범충청권 7개 기관이 지난 24일 충청미래정체성 확립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 이종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장준식 충북문화재연구원장 , 윤황 충남연구원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 정초시 충북연구원장, 공병영 충북도립대 총장.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제공
충남을 비롯한 충북·세종·대전 범충청권 7개 기관이 지역이 중심인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을 열어가기 위한 '충청미래정체성 확립'에 힘을 모은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와 대전세종연구원(원장 박재묵),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충북연구원(원장 정초시),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수),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 등 범충청권 7개 기관은 '충청 미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럼 발족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랑과 포용, 배려와 균형 등 충청지역의 정신을 재발견함으로 효율이 다한 20세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4차산업혁명 등 새로운 시대적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는 실력을 키워내기 위해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르면 범충청권 7개 기관은 충청미래정체성 확립과 기관 상생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필요한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충청미래정체성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및 연구인력 교류 ▲충청정체성 확립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범국민 홍보활동 공동 협력 ▲국가발전 신규프로젝트 발굴 및 국가브랜드 향상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범충청권 7개 기관의 자산을 총동원하는 만큼, 기관의 특성을 살린 분야별 연구과제를 협력해 업무수행의 효율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이종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범충청권 포럼을 출범시키고 중용과 선비, 충절 등 충청정신 발굴해 가겠다"며 "충청정신이 양극단으로 내딛는 시대의 갈등과 아픔을 진단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공간을 재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시대 패러다임의 발원지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범충청권 7개 기관은 지난 2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충청미래정체성 확립 범충청권 시·도지사 간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충청미래정체성 연구를 위한 포럼 추진을 제안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10중 추돌사고… 16명 사상
  2. 천안시, 11월 '단풍' 주제로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3. 남서울대,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4. 천안법원, 교통사고 후 허위 진술로 범인도피 도모한 연인에게 '철퇴'
  5. 천안법원, 투자자 기망한 60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자 '징역 2년 8월'
  1.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포지엄 성료
  2. 한기대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3. 천안시,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4. 백석대, 한·일 노인복지 현장교류 프로그램 개최...초고령사회를 넘어 미래로
  5.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해바라기센터 등 방문… 직원 격려

헤드라인 뉴스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대청호에 녹조가 사라지지 않고 추동 수역에서는 11월 현재 오히려 한여름 수준의 '경계'단계가 유지 중으로, 지난 10년간 녹조 발생이 갈수록 악화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체에 가깝게 오랫동안 정체하는 대청호가 다른 상수원보다 수온상승과 가을 폭우 등의 기상이변에 더욱 취약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11월 7일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호 문의수역에서 이뤄지는 녹조 제거 활동을 공개하고 녹조발생 저감에 지역사회 협조를 요청했다. 이곳 문의수역은 7월 31일 조류경보제 중 관심 단계가 처음 발령됐고, 8월 7일 회남수역까..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이은권 위원장 체제 전환 후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주요 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통해 여론전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데, 전임 대변인단 때와 달리 현안별 세심한 대응과 공당 논평에 맞는 무게감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7~8일 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겨냥한 논평을 냈다. 날짜별론 7일에 2개, 8일에 1개의 논평이 나갔다. 우선 박 위원장을 향해선 특정 국가나 국민 등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지역 정부가 지역소멸 우려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광역권(5극 3특)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광역급행철도(CTX)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서 수도권 빨대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청권은 국토 중심에 있어 광역교통망 구축에 유리하지만, 수도권에 인접해 자칫 지역 자원이 수도권으로 빨려들어 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광역교통망을 지역 주도형으로 구축 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와 대전연구원 주최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열린 '2025 대전 정책엑스포'의 '새 정부 균형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