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대학 총장 "3주기 대학평가 개선… 지역대 활성화" 한목소리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세종·충남 대학 총장 "3주기 대학평가 개선… 지역대 활성화" 한목소리

지역대총장협의회 '2019 정기총회 및 전반기 총장협의회'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대학기관평가인증과 중복" 지적
최은옥 교육부정책관 "대교협과 심도깊은 TF 논의 진행 중"
총장들 법인책무성지표문제점, 민원 평가중복감점 지적도

  • 승인 2019-05-16 22:19
  • 신문게재 2019-05-17 2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대세충총장협의회2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도 전반기 대전·세종·충남지역 총장협의회'에서 회원교 총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대 총장들이 교육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 대해 대학기관평가인증과의 중복평가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역대 협업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대전·세종·충남지역총장협의회(수석회장 최병욱 한밭대 총장)는 16일 대전컨벤션센터(DCC) 1층 중회의장에서 회장교인 한밭대 주관으로 '2019 정기총회 및 전반기 총장협의회'를 개최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총장협의회는 지역대학 간의 상호협력을 강화해 대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의체로 지역의 국·사립 28개 대학이 회원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23개 회원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전반기 협의회, 오찬 및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최병욱 수석회장은 "학령인구 역전현상에 대비해 대학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며 "회원 대학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와, 지역대의 목소리를 잘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총회에서는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대응방안과 지역대 협력·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책연구와 관련해서는 용역을 통해 2주기 대학평가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제시와 지역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병욱
최병욱 대전·세종·충남지역총장협의회장(한밭대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밭대 제공
회의 안건으로는 시간강사법 개정을 앞두고 지역대 시간강사풀 공동활용이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점을 들어, 회원대학이 협력해 온라인 강의 콘텐츠 개발 및 공유안이 올라왔다. 대전-충청권 우수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어진 정책토론회에는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을 초청해 토론이 이루어졌다. 최근 대학가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학기본역량진단의 문제점과 학령인구감소에 따른 지방대학 활성화 방안이 화두로 나왔다.

최은옥 정책관은 "어려운 시기 대전·세중·충남지역 총장님들의 허심탄회한 목소리를 듣고 싶다"며 "교육부와 대교협이 2주마다 TF를 통해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 투자 확대, 대학의 자율성과 책무성 강화, 대학평가 개선 등에 관한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평가 지표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바로 줄이는 것은 어렵지만, 기본역량진단과 대학기관평가인증이 상당히 겹쳐있는 것에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상반기 중 3주기 대학 구조개혁 평가 방향을 담은 고등교육 혁신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이날 협의회에서는 사립대 법인책무성지표에 대한 문제점, 지자체와 연계한 산하협력, 민원으로 인한 대학평가 중복감점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공용주방 밥을 훔친 50대 남성 징역형
  2. 개원 44주년 맞은 순천향대천안병원, 발달장애 청년 합창단 초청 음악회 개최
  3. 천안도시공사, 업무 전문화에 따른 고문변호사 위촉… 신속하고 정확한 법률 자문
  4. 백석대, 2026년 청년 취업 지원 커넥트 유관기관 간담회
  5. 충남혁신센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1. 한국타이어, 봄맞이 타이어 할인 프로모션
  2.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허태정·장철민 후보 결선 진출
  3. 2026년 유등선배시민대학 ‘웃음 가득 무주 나들이’
  4. 대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응시 학생들 격려
  5.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통합돌봄의 시대, 현장 모니터링

헤드라인 뉴스


與 지방선거 충청경선 수퍼위크…뜨거워지는 금강벨트

與 지방선거 충청경선 수퍼위크…뜨거워지는 금강벨트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이번 주 슈퍼위크를 맞으며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충청권 수부 도시인 대전시장의 경우 허태정·장철민 후보가 결선에 돌입하고 행정수도와 AI 시대를 열어갈 세종시장과 충남지사는 본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충청권 4개 시도 가운데 충북지사 후보를 가장 먼저 확정하고 4년 전 금강벨트 참패를 설욕하기 위한 전투화 끈을 졸라매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중앙당선관위는 대전시장 후보 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과반 득표자 없이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의원(대전..

李 “지방 재정 오히려 8.4조 늘어”…‘고유가 지원금’ 부담론 반박
李 “지방 재정 오히려 8.4조 늘어”…‘고유가 지원금’ 부담론 반박

이재명 대통령이 5일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둘러싼 지방자치단체 재정 부담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에 나섰다. 일각에서 제기된 지방 재정 부담 증가 주장에 대해 실제로는 재정 여력이 오히려 확대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논란 차단에 나선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를 인용한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지원금 사업에 지방비가 20~30% 투입돼 재정 부담이 늘어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추경에서 지방정부 재정 여력 보강을 위해 지방정부에 주는 돈(지방교부세)은 9.7조원..

중동전쟁 유가 상승 `도미노식 물가상승` 현실로?
중동전쟁 유가 상승 '도미노식 물가상승' 현실로?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유가 상승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며 이른바 '도미노식 물가 상승'이 현실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하반기부터는 물가 상승에 대한 체감도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전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25.48원, 경유는 1910.82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6.82원, 5.55원 상승했다. 지난달 27일 정부의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상승 폭이 점차 확대되면서, 불과 열흘 만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