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쉼터에 입소 중인 위기청소년들은 153복싱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제적인 부담 없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충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청소년은 1호점(문화동)에서, 친구청소년쉼터는 2호점(용산점)과 각각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희 관장은 "복싱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삶과 행복을 이루게 도와주는 것이 나의 비전"이라며,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능기부로 153복싱짐의 비전을 이뤄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병란 소장은 "어린 시절부터 마음을 다친 위기청소년들에겐 자신감과 성취감, 땀과 인내, 믿음과 사랑을 체험하는 것이 중요한데, 쉼터 청소년들에게 이런 멋진 기회를 주신 153복싱짐 이용희 관장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위기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53복싱짐은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이용희 관장이 2014년에 전문 코치진과 함께 충주시 문화동에서 처음 문을 연 데 이어 현재 용산동 2호점과 칠금동의 3호점까지 확장 운영 중인 체육관이다.
이용희 관장은 복싱은 거친 운동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존 정통복싱 외에도 뮤직복싱, 키즈복싱, 다이어트복싱, 헬스, 에어로빅 등 쉽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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