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다문화가정 학생 학습권 공백 최소화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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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다문화가정 학생 학습권 공백 최소화에 앞장

다국어상담콜센터, 한국어 화상수업 운영 등

  • 승인 2020-04-16 09:51
  • 오상우 기자오상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다국어 상담 콜센터와 한국어 화상수업 운영 등 다문화가정 학생 학습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다국어 상담 콜센터는 온라인 등교로 인해 원격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콜센터에는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강사 등이 상담사로 활동하며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콜센터를 통해 원격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바로학교, e학습터, EBS온라인클래스 등 플랫폼 활용 방법을 모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다문화학생 한국어 수업도 공백 없이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도입국 다문화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 화상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강사 1명당 학생 8~10명씩 온라인 단체 학습방을 개설한 뒤 한국어, 한국문화 및 다국어 동화수업 뿐 아니라 생활교육까지 맞춤형 지도를 실시한다.

스마트 기기가 없거나 보충지도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전화로 질의응답과 기초 한국어 회화 등 개별 수업도 병행한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원격수업이 모두에게 낯설지만 특히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도입국 다문화학생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기본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다문화학생은 지난 2017년 4568명에서 2018년 5047명, 2019년 562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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