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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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월드비전 Virtual 6K 진행
아프리카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행사
원하는 곳 어디서나 진행되는 지구촌 아동들을 위한 기부 런(RUN)
제3세계 아이들이 물을 길으러 가는 평균거리 6 Km,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각자가 있는 자리에서

  • 승인 2020-05-10 01:00
  • 수정 2021-05-06 02:26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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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코로나 극복을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정유신)는 아프리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Virtual 6K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이번 Virtual 6K 행사는 제3세계 아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걸어가는 평균거리 6km를 원하는 곳 어디서나 함께 뛰면서 지구촌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기부 런(RUN) 행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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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tual 6K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다 함께 뛸 수 없는 현실에서 참가자 각자가 각자의 집, 공원, 산책로에서 개별적으로 또는 소규모로 6km를 함께 달리고, SNS로 각자의 활동을 인증하며 나눔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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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버추얼(Virtual) 6K 홍보대사 런소영

 

이번 행사는 인플루언서 런소영(인스타그램 10만 구독자)과 유투버 한국타잔 등이 함께 참여해 지구촌 코로나 극복을 위한 달리기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 수입금 전액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코로나 예방과 지원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된다.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정유신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각자가 있는 자리에서 6km를 함께 뛰면서 기부를 하게 된다"며 "지구촌 아동들을 위한 기부 런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양호승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마라톤 참가, 아프리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진행되는 1석 3조의 온라인 기부런(Run) '2020 월드비전 버추얼(Virtual) 6K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호승 회장은 특히 "6.25 전쟁 당시 한국 파병을 지원한 에티오피아는 이번 코로나19 위기에서도 국영 항공사를 동원해 한국교민의 귀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우정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온 우방국가"라고 소개했다. 

 

양 회장은 "고질적인 식수문제가 시급한 아프리카 지역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위험까지 높아져 지역 주민들의 생존이 어려워진 만큼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에티오피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황성민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팀장은 "이번 '2020 월드비전 버추얼(Virtual) 6K'에는 약 1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러닝 인플루언서 '런소영(본명 임소영)'이 홍보대사로 위촉되었고 약 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한국타잔(본명 윤준)'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에티오피아에 도움의 손길을 보탤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2020 월드비전 버추얼(Virtual) 6K'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글로벌 캠페인인 '글로벌 6K 포 워터(Global 6K for Water)'를 온라인 버전으로 확장한 기부 런 캠페인이다. 월드비전의 '글로벌 6K'는 아프리카 아동들이 물을 얻기 위해 매일 걷는 평균 거리 6km를 행사 참가자들이 걷거나 달리면서 개발도상국 아동들이 깨끗한 물을 위해 겪는 어려움을 경험하고 식수위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지난 2014년부터 세계 곳곳에서 진행해왔다.

월드비전은 2020년 상반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피한 상황을 감안해 캠페인 참여자 간의 바이러스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2020 월드비전 버추얼(Virtual) 6K'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장기간 가뭄이 지속돼 식수가 부족한 에티오피아 지역에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식수위생사업과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 사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월드비전이 주관하고 카카오, 러너스월드와 제리백이 협찬하는 '2020 월드비전 버추얼(Virtual) 6K' 캠페인은 전국 어디서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월드비전에서 제공하는 티셔츠와 배번호를 착용하고 각자의 집, 공원 또는 산책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수 있는 공간에서 6km 또는 12km를 걷거나 달리고, 인증 사진을 #월드비전 #6kforwater #버추얼6k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에 게재하면 된다. 

 

특히, 가뭄으로 물을 구하기 어려운 에티오피아 아동들의 일상을 보다 깊이 공감하고 싶은 참가자들은 물을 담은 물통을 직접 들고 달리는 '마이제리캔챌린지'도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2020 월드비전 버추얼(Virtual) 6K' 캠페인은 선착순 50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참가자는 오는 15일까지 월드비전 글로벌 6K 공식홈페이지(Global6kforwater.com)에서 신청서 작성과 함께 참가비를 결제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2020 월드비전 버추얼 6K' 공식 티셔츠와 아동의 사진이 부착된 번호표가 포함된 레이스 패키지가 전달된다.

'월드비전 글로벌 6K 포 워터'는 월드비전이 2014년부터 개발도상국 아동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해 온 글로벌 캠페인이다. 

 

특히, 아프리카 아동들이 식수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일상을 실질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이 직접 제리캔(아프리카에서 아동들이 물을 운반할 때 사용하는 플라스틱 휘발유통)을 들고 달리는 모습이 이색적인 기부런 캠페인이다. 

 

지난 2018년에는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그룹 투피엠(2PM)의 준호, 2019년에는 배우 유지태가 행사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달리며 아프리카 아동들의 현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월드비전 한국은 전쟁고아와 과부들을 돕기 위해 1950년 9월 미국 선교사 밥 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에 의해 설립됐다. 설립 초기 월드비전(World Vision)이란 명칭을 한국선명회(韓國宣明會)로 번역,1998년 9월까지 사용했고,이후 국제이사회 결의에 따라 월드비전으로 바꿨다. 

 

이후 1998년 모든 지부의 명칭을 월드비전으로 통일한다는 국제본부의 방침을 따라 한국선명회는 한국월드비전이 됐으며, 독자적으로 국내외에서 활동과 더불어 전 세계 100여 국에서 국제월드비전과 공동으로 인류를 가난과 질병에서 해방시키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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