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의료진 미소짓게 한 초등생 손편지

  • 문화
  • 건강/의료

건양대병원 의료진 미소짓게 한 초등생 손편지

  • 승인 2020-06-25 16:04
  • 수정 2021-05-14 13:52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건양대병원-초등학생들의 감사편지
건양대병원-초등학생들의 감사편지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어린이들도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 마음을 보탰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꼭꼭 눌러 쓴 손편지를 전해 의료진의 심금을 울렸다. 티 없이 맑은 마음을 받은 의료진은 피로가 한꺼번에 녹아 내렸을 것이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에 초등학생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손편지가 도착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이 보람을 느끼며 뿌듯하고 행복해하고 있다.

편지의 주인공들은 대전 금동초와 신평초 2학년생들. 도착한 서류봉투 안에 담긴 손편지 50여 통에는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레 쓴 감사 인사가 빼곡히 담겨있었다.

편지에는 '무거운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로부터 우리를 지켜줘서 참 고맙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코로나가 없어져 의료진들이 하루빨리 가족들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금동초 2학년 담임교사는 "친구들이 자신들의 편지가 의료진에게 전달되기를 간절히 희망해 편지를 전했다"며, "힘든 시간에 잠시나마 미소지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학생들의 편지 안에는 의료진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있어 진심이 느껴진다"며 "학생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2. 천안법원, 공사대금 명목 대출금 유용한 60대 남성 징역 1년
  3. [2026 제4회 전국 독후감 공모·독서콘서트] 학생부 금상 이소연 양 "앞으로도 책을 애정하는 지혜로운 학생 되고파"
  4. 허태정 대전시장 "무너진 시정 회복 시급…민생 최우선"
  5. 한기대, STEP으로 기계설비 근로자 직무능력 맞춤형 교육 제공
  1. 반도체, 장관인사 이어 차관도 충청 홀대…19개부처 달랑 2명
  2. [문예공론] 이순(耳順)에 서서 예순의 문턱에서 쓰는 자서(自序)
  3. 허태정 시장 "시민의 삶의 무게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
  4. "지우고, 살리고…" 수장 바뀐 대전 3개 자치구 전임 정책 대수술
  5. 대전 갈마동 노후 주거지 국토부 정비 지원사업 최종 선정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금산 신안사 대광전`, 국가 보물 지정 예고 쾌거
'금산 신안사 대광전', 국가 보물 지정 예고 쾌거

충남 금산군 남이면의 '금산 신안사 대광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 예고됐다. 5일 도에 따르면 신안사 대광전은 도의 지속적인 보존·관리와 학술 조사를 통해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꾸준히 보존했으며, 이번 보물 지정 예고로 그 가치를 국가적으로도 인정받게 됐다. 신안사 대광전은 1973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06년 해체·보수 과정에서 발견된 상량문을 통해 1638년 중창과 1840년 중수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2023년 연륜연대 분석 결과, 건립 시기는 1583년으로 밝혀져 16세기 불전 건축의 원..

국내 최초 농림위성 발사, 농업 혁신의 새 시대 연다
국내 최초 농림위성 발사, 농업 혁신의 새 시대 연다

국내 최초의 농림위성 발사를 앞두고 한반도 전역을 3일 주기로 관측하는 농업 정책의 과학적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한국시간 오후 4시 10분경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사의 팔콘9 발사체로 농림위성을 발사한다고 6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한국 최초의 독자 농림특화 위성으로, 해외 위성 의존도를 줄이고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공공 관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됐다. 우주항공청과 함께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에 협업했다. 이 위성은 해상도 5m, 관측폭 120km로 3일 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