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과열지구' 대전, 하반기 오피스텔 분양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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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과열지구' 대전, 하반기 오피스텔 분양 시장은?

대전 5월 매매가 0.19%서 이달 0.05% 상승전환
"대출규제 등서 자유로워 투자 늘어날 것"

  • 승인 2020-07-09 18:25
  • 신문게재 2020-07-10 6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대전시
대전시 전경.
투기과열지구 지정 5주차를 앞두고, 대전의 오피스텔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6·17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아파트에 겨냥돼 있다 보니 오피스텔 시장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이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2020년 2분기 기준 전 분기 대비(2020년 3월 9일 대비 6월 15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32% 하락, 전세가격은 0.04% 하락, 월세가격은 0.2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월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지난 5월 -0.19%에서 지난달 0.05%로 상승 전환됐다.

거래도 늘었다. 수익형 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대전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오피스텔 거래량이 3.8% 증가했다.

이는 모두 6·17대책이 발표되기 전 수치이긴 하지만, 규제 적용 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전지역 하반기 분양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하반기에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유성구 용계동의 힐스테이트 도안 오피스텔 2차와 관평동 금성백조 대덕테크노밸리 오피스텔 등이 대표적이다.

용계동 677-4, 5번지에 598실 규모의 힐스테이트 도안 오피스텔 2차는 10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금성백조의 '대덕테크노밸리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0층, 총 511실(전용면적 23㎡-446실, 30㎡-63실, 48㎡-2실)로, 용계동 힐스테이트와 비슷한 시기에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따른 혼란이 어느 정도 있지만, 분양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다. 분양은 가을쯤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규제에 대한 여파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문의 또한 늘어났다"며 "아무래도 오피스텔이 대출 규제 등에서 자유롭고 유동자금이 아파트에서 오피스텔로 서서히 넘어가고 있기 때문인 걸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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