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테크측은 입장문을 통해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철판 원판을 사급받아 가공하고 남은 잔재는 가공품 납품 후 90일 경과 후에 전량 자동 정산처리하고 있으며, 이 과정의 입고와 출고 모두 현대중공업의 당사 파견 상주관리 요원(2명)의 ERP시스템에 의한 전산과정을 거치므로 오차가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중공업과 포스코로부터 구입한 잉여재 및 B급 철판 1만여t 중 소부재 및 러그 등 자체 제작용으로 사용하고 남은 잔량 중에서 기사에서 제시된 2곳에 매각한 것"이라며 "원판 무단 매각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철강공단 내 ㈜S테크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납품업체로 선박철판용 형강 전처리 및 가공 전문업체로 현대중공업 등으로부터 조선용 후판인 원판을 받아 가공을 해 주고 있다.
포항=김원주 기자 kwj89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