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용담대 방류 피해로 인한 수해복구에 총력

  • 전국
  • 충북

영동군, 용담대 방류 피해로 인한 수해복구에 총력

용담댐 방류로 피해 곳곳 침수 이재민 400여명 발생,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어

  • 승인 2020-08-10 10:17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영동군이 지난 5~8일 지속된 강우와 용담댐 방류로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함에 따라 지역의 안정과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10일 열린 업무추진협의회의에서 "호우피해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와 군민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진)



1. 긴급회의 (3)
영동군에슨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평균 185.3mm(최저 심천 149.0mm, 최고 용화 30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박 군수는 "계속된 호우로 지역 곳곳에서 도로유실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응급복구 등에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주문했다.



영동군에는 최근 며칠간 강우가 이어져 지반이 약해져 있었으며, 8일 금강 상류 용담댐 방류량이 초당 최대 2,900t까지 증가하면서, 지역의 위기감이 고조됐었다.

상촌면 지방도 901호선, 용산면 군도 6호선 등 파손된 공공시설물을 긴급복구했으며, 외마포삼거리, 구강삼거리, 봉곡교 등 침수 도로의 교통을 통제했다. 또한, 양산, 양강, 심천 금강 지류의 11개 마을 저지대 주민 454명을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교회 등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현재 하천제방 및 사면 유실, 도로 및 전력설비 침수 등 공공시설 피해와 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물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대한적십자봉사회 영동지구협의회는 대피장소에 응급구호세트와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영동=이영복 기자 pungluii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산국화축제, 6만 5천여 점 국화 작품 전시 성황리에 폐막
  2. 김태흠 “6.25 참전유공자 희생·헌신 잊지 않을 것”
  3.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아니 갑자기 이렇게? 10번 문제에 우수수 탈락
  4.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즐겁게 퀴즈풀며 안전상식 배웠다… 2025 예산군 어린이 안전골든벨 '성료'
  5. 충남도, 내년 국비 확보 총력… 김태흠 지사 국회 방문
  1.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최형규 예산군 산업건설국장 "안전상식 배우고 실천해주길"
  2.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아이들 행복의 기초는 안전"
  3. [2025 예산 안전골든벨] 퀴즈왕 조림초 전태수 학생 "즐겁게 퀴즈 풀다보니 우승까지… 기쁘다"
  4. '기업성장 벤처펀드' 자펀드 운용사 모집
  5.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작 13개 윤곽...국민의 원픽은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