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 금산방문…용담담 피해 엄정 조사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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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 금산방문…용담담 피해 엄정 조사 약속

전문가 조사팀 구성, 결과 공개 후 법령에 따라 조치 할 것
금산군 등 4개 지자체 피해주민 비대위 구성
19일 전주 수자원 사 본사에서 집회 계획

  • 승인 2020-08-18 11:37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 인삼밭 피해 현장 벙문
이낙연, 정세균 전·현직 총리의 금산지역 수해현장 방문에 이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5일 수해복구 현장을 찾았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기대와 함게 급속한 용담댐 발류로 인한 피해조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금산지역 수해현장을 찾은 조 장관은 이날 문정우 금산군수와 금산군 피해 및 댐 운영관리 문제점 조사와 보상 등 지원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 민경진 금강유역본부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충남도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김찬배 기후환경국장과 금산군 최영규 부군수와 실·과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문정우 군수는 "다른 지역 댐 운영과 비교하면 방류량 변화에 있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수자원공사의 책임감 없는 태도에 많은 군민들이 실망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금산의 농경지 피해중 상당수가 인삼농가다"며 "많으면 7~8년까지 정성을 들여야 하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피해보상에 차별성이 없어 아쉬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조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적절한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답했다.

또 용담댐 방류량 수위 조절 문제에 있어서는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팀을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며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문제점이 드러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 일행은 논의를 마친 후 수해를 입은 제원면 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직접 살피고 농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한편 급속한 용담댐 방류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금산군 제원, 부리면 피해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19일 전주 수자원공사 본사 앞에서 책임과 보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는 같은 피해를 입은 무주, 옥천, 영동지역 피해 주민 등 400여명도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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