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설치 '박차'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설치 '박차'

시, 하나은행과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설립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 승인 2020-08-20 15:44
  • 수정 2021-05-16 17:16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윤순기 대표와 허시장
왼쪽부터 윤순기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0일 시청 응접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윤순기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설립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은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사업으로 그동안 장소 확보에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하나은행에서 유휴공간(453.25㎡)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하면서 속도를 냈다.

총사업비는 총 6억 원이며, 대전시는 해당 공간을 기초공사 및 콘텐츠 제작 설치 등 리모델링을 통해 새 단장할 예정이다.

이 공간에는 장난감 대여는 물론 영유아의 성장발달에 도움되는 놀이체험공간, 가정양육 부모를 위한 대전형 시간제 보육실 등 하나의 공간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육아지원서비스 제공,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공간 등이 조성된다.



장난감도서관 운영은 대전시육아종합지원센터 지역센터(분소)기능으로 서구지역 등 원거리 이용자들의 불편함 해소 등 거점 센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순기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는 "이번 협약은 영유아 양육에 대한 어려움 해소와 접근성 높은 돌봄 체계 마련을 통해 대전시 저출산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나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앞으로도 대전시 현안사업에 적극 협력하며 대전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관 상생협력을 통한 공유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의 소중한 미래 동력인 영유아의 성장발달 도모,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여성친화도시를 강조하고 있다. 여성정책이란 여성 권익 신장 및 여성정책 제안을 위한 연구를 하는 분야를 말한다. 광의의 목표는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한 여성정책개발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정책은 여성의 경제활동·인권보호·성평등 실현 등과 관련된 각종 법률 제정과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의 제도화에 주로 집중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구체적인 활동목표는 정부 재정사업 및 법제 영역의 실질적 성 주류화 실현, 급격한 사회 변화에 따른 다양한 가족지원, 다양한 여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및 역량개발 지원, 여성인권 확립과 양성평등 의식의 확산을 통한 사회통합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공사장 관리부실 대전 도마동 골목 물바다…공사장 물막이둑 터져
  2. 세종서 미용 실습견 수십마리 구조… '관리 사각' 대책 절실
  3. 국립정원문화원, 담양서 개원...'K-정원도시' 시너지 기대
  4. [현장취재]백소회에서 남성현 국민대 석좌교수(전 산림청장) 기후위기와 산림 주제로 특강
  5. [부고]강연복 힐스포레 대표 별세
  1. 논란의 금속보호대 대전교도소 1년간 122회 사용… 기록누락 등 부실도
  2. [사이언스칼럼] 새로운 빛공해 기준이 필요한 이유
  3. 고교학점제 어디로 가나… 개선 방안 브리핑 연기·폐지 목소리는 계속
  4. 대전 지하철 부정승차 2배 늘어… 청소년이 대부분
  5. 고교학점제 취지 역행…충청권 고교 사교육업체 상담 받기 위해 고액 지불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학교 5곳중 1곳,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충청권 학교 5곳중 1곳,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충청 지역 학교 9000여 곳 가운데, 지어진 지 40년이 지난 노후 학교는 약 1900곳으로 전체 중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안전 진단에서 고위험 수준인 D등급을 받은 학교는 41곳, 화재에 취약한 교육시설도 356곳에 달했으나, 안전 점검이 부실한 곳은 200여 곳이 넘었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전국 시·도 교육청에 전달받은 '경과년수 별 학교건축물 현황' 등 교육시설 안전 진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건립된 지 40년 이상 지난 충청권 학교는 9287곳 중 1967곳으로 조..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리얼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대전 한밭야구장(대전 FIGHTERS PARK)에서 21일 오후 5시 직관 경기를 갖는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한밭야구장을 불꽃야구 촬영·경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협약 이후 시민에게 개방되는 첫 무대다. '불꽃야구'는 레전드 선수들이 꾸린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 최강 고교야구팀의 맞대결이라는 예능·스포츠 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기는 수원 유신고와 경기를 갖는다. 유신고는 2025년 황금사자기 준우승, 봉황대기 4강에 오른 강호로, 현역 못지않은 전직 프로선수들과의..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충청권 경제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대전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내수 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캠페인을 위해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천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는 지난 17일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천 중기청장을 비롯해 정태희 회장(대전상의 회장), 김석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송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