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노래 전국 공모전 ‘거꾸로 프로젝트’ 대상 수상

  • 사람들
  • 뉴스

충남의 노래 전국 공모전 ‘거꾸로 프로젝트’ 대상 수상

국악 밴드 '거꾸로 프로젝트', 치열한 경쟁을 뚫고 새로운 충남의 노래로 선정

  • 승인 2020-10-06 14:31
  • 수정 2021-05-05 18:4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noname01
충남도(도지사 양승조)가 주최하고 TJB(사장 이광축)가 주관한 충남의 노래 전국 공모전에서 국악밴드인 '거꾸로 프로젝트'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5일 충남도 문예회관에서 제 25회 충남도민의 날 행사에 이어 펼쳐진 경연에서 최종 본선에 오른 10개 팀은 참신함과 대중성, 음악성을 두루 갖춘 자작곡을 선보였다. 대상 수상곡인 ‘거꾸로 프로젝트’의 '충남의 노래'는 충남지역의 아름다움과 빛나는 문화와 역사, 도민의 올곧은 마음을 담은 국악곡이다. 거꾸로 프로젝트 채지혜 씨는 "새로운 충남의 노래로 뽑혀 매우 기쁘고 영광스러운 마음"이라며 "앞으로 충남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지희 백석문화대 실용음악학부 교수는 "참가한 10팀 모두 독특한 개성과 음악적 색깔을 가지고 있었다”며 “충남을 잘 나타내고, 충남의 노래라는 타이틀에 가장 적합한 곡을 선정했고, 대중성과 친화력, 독창성을 중요한 기준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8월 말까지 총 254개 팀의 작품들이 응모됐다. 서류와 동영상 심사를 통해 선정된 21팀이 지난 9월 19일 2차 예선을 치렀고, 이 중 10개 팀이 이날 최종 본선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양승조 도지사는 "기존에 불리던 충남의 노래와 충남찬가를 새로운 시대에 맞는 친근한 노래로 바꾸고자 했다"고 대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열정과 실력을 다해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대상 수상작은 향후 충남도의 다양한 행사에서 불리고, 도민들 뿐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관방송사인 TJB 이광축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충남도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뭉쳐지고, 우리 지역의 위상이 전국적으로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충남의 노래 전국 공모전 본선 경연 실황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TJB TV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한편 충남의 노래 전국공모전 최종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 거꾸로 프로젝트(채지혜) <충남의 노래>(상금 3000만 원) ▲최우수상 배성윤 <오, 충남!>(상금 1000만 원) ▲우수상 Jay-B 밴드 <with 충남>(상금 500만 원) ▲우수상 뭉클한 가족 <충남여행>(상금 500만 원) ▲장려상 92(임지은,신가윤) 외 5편(각 100만 원).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3.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