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 "지역 소외되지 않도록 힘 모아달라"

  • 정치/행정
  • 대전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 "지역 소외되지 않도록 힘 모아달라"

  • 승인 2020-10-26 17:44
  • 수정 2020-10-26 17:46
  • 신문게재 2020-10-27 3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국민의힘로고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은 26일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른바 '충청 홀대론'이 나오지 않도록 원내지도부가 힘을 모아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전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충청권 4대 시·도지사를 만나 지역 현안 예산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 의장, 추경호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은 당을 떠나 지역에서 필요한 예산이 정부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대전·세종·충청은 정치적으로 많은 소외를 받아왔고, 최근엔 대전혁신도시 지정도 마지막에 이뤄졌다"며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관련해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혁신도시 지정에 대한 환영을 하기도 전에 정부는 야반도주를 하듯 중기부를 세종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대전으로서는 분통이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고, 대전 유관기관과 뿌리내린 정부부처가 승격해서 갑자기 다른지역으로 떠나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전에서 필요한 예산이 정부예산에 적극반영되서 충청권이 소외되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세종시당위원장은 세종을 위한 예산을 챙겨달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당에 대한 세종시민의 정서가 좋지 않다"며 "어려운 곳이기도 하지만 행정수도 이전문제에 대해서 민주당에 비해 소극적이지 않느냐는 의견이 강하게 퍼져있는데, 이런 예산문제에 있어서라도 우리당이 세종시를 위해 적극적으로 챙겨서 의구심 등을 불식시켜달라"고 했다.

윤갑근 충북도당위원장도 "지역에 대한 예산을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찬주 충남도당위원장은 충청에 대한 전략적인 배려를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지역 15개 시·군을 돌아다녀보면 국가의 인적·물적 자산들이 영·호남을 중심으로 너무 다뤄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소외감이 있다"며 "충청의 민심을 잘 반영해서 충청에 대한 전략적인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2. [교단만필] 다시, 우리 교실에 존중의 씨앗을 심으며
  3. 심장 스텐트 시술 중 심정지 온 제천시 장애인연합회장 끝내 숨져
  4. 박석연 유성구의원 ‘순환형 유성경제' 방안 모색 간담회
  5. 천수만 악취·부유물 ‘이상조류’가 원인… “담수호 방류로 미세조류 급증”
  1. 충남 숙원 '석탄화력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지역경제 회복 기대감↑
  2. 대한민국, 북극항로 개척 첫발… 22일 역사적 항해 나선다
  3. 학교가 감당하기 어려운 교권 침해, 전문 조사관이 교육현장으로…
  4. 2027 수시 9월 7일 스타트… 지역대 신입생 10명 중 9명 뽑는다
  5. [사이언스칼럼] 지구의 체온을 잡는 치료제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고용률 지역별 격차 뚜렷…반도체 품은 음성군 높아

충청권 고용률 지역별 격차 뚜렷…반도체 품은 음성군 높아

충청권의 고용률이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산업 기반과 인구 구조에 따라 고용 사정이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제조업이 자리 잡은 충북 음성·진천과 충남 천안·아산·당진 등은 높은 고용률을 기록한 반면, 일부 대도시와 비산업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고용률을 보였다. 청년층 고용률에서도 지역별 격차가 두드러졌고, 농촌 지역에서는 고령층의 경제활동이 높은 고용률을 뒷받침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20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충북과..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출범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전공소청의 정원과 세부 조직이 여전히 구체화되지 않으면서 일선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중대범죄수사청으로 이동할 검찰 인력도 최종 확정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실제 공소청에 남아 근무할 인력과 구체적인 배치 역시 당분간 유동적인 상황이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청법이 폐지되고 공소청법이 시행되는 10월 2일부터 현재 검찰 조직은 공소청 체제로 전환된다. 공소청법은 대법원에 대응하는 공소청을 두고 고등법원에는 광역공소청, 지방법원과 가정법원에는 지방공소청을 각..

202027 수시 9월 7일 스타트… 지역대 신입생 10명 중 9명 뽑는다
202027 수시 9월 7일 스타트… 지역대 신입생 10명 중 9명 뽑는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7일 시작되는 가운데 대전권 대학들의 '신입생 모시기'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대전권 주요 4년제 대학 8곳은 수시에서 1만7400여 명을 선발한다. 비수도권 대학이 신입생 10명 중 9명을 수시로 뽑는 만큼 수시는 수험생의 진학과 지역대의 신입생 확보를 좌우하는 승부처다. 올해는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늘고 의과대학에 지역의사선발전형이 도입됐다. 대학과 모집단위마다 학생부 반영방법과 수능최저학력기준, 면접·실기 일정도 다르다. 중도일보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입시 흐름과 대전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