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인기에 음반류 수출 역대 최고치 기록

  • 사회/교육

K-pop 인기에 음반류 수출 역대 최고치 기록

11월까지 2030억 원 수출... 94.9% 급성장

  • 승인 2020-12-17 15:34
  • 수정 2021-07-24 16:34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정부대전청사
정부대전청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에 제동이 걸렸지만 K-pop 인기에 힘입어 '음반류' 수출이 역대 최고치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BTS,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한류를 이끌고 있는 국내 아이돌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K-pop의 음반과 영상물 수출이 연신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스트리밍 서비스가 인기를 얻으며 한국의 드라마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수출된 음반류(음반·영상물)는 총 1억 7000만 달러(약 203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94.9% 급증했다.

 

음반 수출액은 지난 2017년 4000만 달러에서 지난 2019년 70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지난 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78.2% 증가한 1억 2300만 달러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영상물 수출규모 역시 지난 2017년 100만 달러에서 2019년 2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음반 최대 수출국은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일보니여, 미국과 중국이 뒤를 이었다. 

 

영상물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는 전체 수출의 83.9%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관세청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브랜드 인기가 올라가는 추세에 있는만큼 한류 문화콘텐츠 관련 수출도 원활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최근 수출 증가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기획재정부 소속 외청으로 관세를 관리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관세 부과와 감면, 징수는 물론 원산지제도 관리, 자유무역협정 관련 부정무역행위를 단속하는 등 관세제도 전반을 관장한다.  

 

세관 현장에서 세과수입물품·수출물품·반송물품 및 중계무역물품의 통관과, 관세범과 무역사범을 수사하고 압수물품의 보관, 수출입물품의 통관, 공항과 항만에 대한 감시도 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행정수도 개헌' 이재명 정부 제1국정과제에 포함
  2.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3. 대전 죽동2지구 조성사업 연내 지구계획 승인 받을까
  4.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5.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1.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2.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3.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4. [2026 수시특집-대덕대] 교육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중심 대학
  5. 대전 대학생 학자금대출 ‘늘고’ 상환 ‘줄고’… 취업난에 연체 리스크 커졌다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이재명 정부가 16일 국정과제를 확정한 가운데 이에 포함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로드맵을 내년 지방선거 전 확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가균형발전 마중물인 이 사안을 두고 선거용으로 활용한 역대 정부 전철(前轍)을 되풀이 하지 않고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의지를 증명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1호 국정과제인 개헌 추진과 관련해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수도조항 신설을 정치권에 촉구하는 것도 충청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국내 탑클래스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첫 생산 기지 조성에 시동을 걸면서 대전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과 인천 송도 중 신규 공장 부지를 놓고 고심하는 알테오젠을 지역으로 끌어오기 위해 행정당국은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 생산기지 확보는 고용창출과 세수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에 본사를 둔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자체 공장 건립에 나선다. 현재 알테오젠은 자체 생산 시설이 없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외식비 인상이 거듭되며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 7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순위권에 꼽히는 만큼 지역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8월 대전 외식비 평균 인상액은 전년 대비 많게는 6%에서 적게는 1.8%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건 김치찌개 백반이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8월 1만 200원으로, 1년 전(9500원)보다 7.3% 상승했다. 이어 삼계탕도 8월 평균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