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지급률 일주일만에 90% 도달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지급률 일주일만에 90% 도달

중소벤처기업부, 250만명에 3조4614억 지급

  • 승인 2021-01-18 15:02
  • 수정 2021-07-21 18:00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20210118_143730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버팀목 자금' 지급률이 90%에 도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급한 자영업자 등은 오랜 기간 자금압박으로 고통을 받아 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버팀목 자금을 신청한 250만 명에게 3조4614억 원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일반업종 164만6000명에게 100만 원씩 1조6465억 원, 영업제한 업종 73만7000명에게 200만 원씩 1조4738억 원이 지급됐다. 집합금지 업종 11만4000명은 300만 원씩 3411억 원을 받았다.



지급비율은 집합금지 98%, 영업제한 97%로 일반업종 88%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일주일간 버팀목자금을 지원받은 인원은 전체 대상자(275만9000명)의 90%에 달한다.



이날부터는 자정까지 하루 신청분을 다음날 오전 3시에 한 번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지난 일주일간은 오전에 신청 대상자에 대해 당일 오후에 받을 수 있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원금 90% 이상 대부분 지급하고 최대 108만 명이던 하루 신청자 수가 3만 명 수준으로 감소해 한 번 지급으로 업무효율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겨울 스포츠시설 등 지급 대상이 새롭게 추가되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은 신청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하루 2차례 지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자금을 풀고 있다. 피해를 입은 대부분 기업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영업손실이 큰 자영업자들이다.

 

수요를 감안해 정부는 추가로 긴급생존자금 지원 등을 마련하고, 각종 세재감면 대책도 부여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원이 향후 소상공인들에게 어느 정도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1.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2.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3.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4.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5.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