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부산시장 보선-예비후보 인터뷰] 변성완, "정치는 새내기지만, 부산 전문가는 나야 나"

  • 전국
  • 부산/영남

[4.7 부산시장 보선-예비후보 인터뷰] 변성완, "정치는 새내기지만, 부산 전문가는 나야 나"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부산대개조 본격화하겠다"

  • 승인 2021-02-23 16:59
  • 수정 2021-02-23 17:32
  • 이채열 기자이채열 기자
변성완 가덕도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부산 대개조 완성'을 위해 혼신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사진=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최종 후보가 3월께 가려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총선 기준 그대로 적용된다. 관리당원 50%, 일반국민 50%라는 기존 틀을 유지한다. 그리고 정치신인은 10∼20%, 여성·청년 후보는 10∼20%를 자신의 득표에서 가산하게 된다.



특히 여성 후보의 경우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광역자치단체장, 지역위원장은 10%의 가산점을 그 이외의 후보는 25%의 가산을 받게 된다.

부산의 경우 3선 국회의원, 해양수산부장관, 국회사무총장 등을 지낸 김영춘 예비후보와 정치 신인이라할 수 있는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역임한 변성완 예비후보, 그리고 여성 후보인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의장이 최종 1인 후보가 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3인의 예비후보들은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등 굵직한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원팀 정신'으로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들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주요 공약 "코로나19 대처, 부산대개조 완성, 사각지대 해소 등 시민 체감"

"준비되고, 검증된, 시정의 연속성 담보, 믿음과 원칙을 지키는 '믿을 맨'"

지난 19일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한 첫 단추격인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통과됐다. 오는 26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사실상 법제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심의과정에서 진통을 겪기도 했다. 지난 17일 국토위 법안소위에서 원안대로 처리되지 않고 19일로 결정이 미뤄졌다. 이때 모든 선거일정을 중단하고, 국회로 달려가 '원안대로 처리해 달라'는 1인 시위를 벌인 변성완 예비후보를 첫 번째로 만났다.

변 예비후보는 국토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에는 환영을 표했지만, 원안대로 통과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쉬워했다.

변 예비후보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100% 만족스럽지는 않다. 원안도 부산시에서 초안을 만들어서 제출했는데, 될 수 있으면 다 담았어야 했다. 예비타당성면제 부분, 가덕공항이 된다는 것, 김해신공항 백지화가 관철이 되어 그나마 다행이다. 나머지 부분은 별개의 법률이 나와야 하는 만큼, 원안대로 모두 관철될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민주당 차원에서 충실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이 '부산 대개조의 본격적인 다지기를 알리는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요 핵심 3가지를 전했다.

변 예비후보는 "제일 시급한 것이 바로, 코로나19에 대한 대처이다. 백신 대책도 중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지고 있는 지역경제 생태계를 살리는 정책을 준비했다. 그리고 가덕신공항 건설, 북항2단계 건설, 부산2030등록 엑스포 등 부산 대개조의 완성을 위한 국비확보 등 초석 다지기, 그리고 민생 경제 안정화가 주요 핵심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 예비후보는 시민체감형 공약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 첫 번째가 청년 기초자산제를 중심으로 하는 정책이며, 그리고 아이들 잘 키우기 위해 영유아 보육료 제로 정책 등이 바로 체감형 공약이라고 말했다.

특히 변 예비후보는 "지금 여야 후보 가운데 저같이 시정을 운영해 본 사람이 있는가. 시정을 운영해 본 입장에서 바라보면 10년짜리, 20년짜리, 할 수 있겠구나, 없겠구나하는 정책들이 눈에 다 보인다. 출마 직전까지 예산편성을 해놓고 나왔다. 그래서 시정 연속성을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과감히 저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변 예비후보는 "준비되고, 검증된 후보, 시정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 믿음과 원칙을 지키는 '믿을맨', 부산시 전문가"라는 슬로건으로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변성완3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시민들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있는 모습.[사진=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변 예비후보는 지난 1월 26일 공식 출마를 선언한 정치 입문 20여 일차인 새내기 정치인이다.

그는 "정치 신인의 장점이 바로 물불 안 가리는 폐기와 열정이다. 저는 100% 승산있다고 본다. 그런 자신감이 없이 뭐하러 나왔겠느냐. 험난한 일정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다. 여야 모든 후보 통틀어서 제일 늦게 출발했다. 불과 이제 20여 일이 지났다. 다른 분들은 몇 개월 전부터 하신 분도 있다. 출발이 늦은 만큼 더 뛰고 열심히 해야 한다. 물론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인지도 부분은 출현 횟수하고 비례한다고 생각된다. 그렇게 따지자면, 워낙 방송에 많이 나오고, 유명 정치인들은 당연히 인지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게 100% 표로 이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도 방송이든 언론에 꽤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시민들이 '권한대행은 잘안다, 잘하고 있다더라, 그런데 변성완은 누구지?'라고 하는 분들도 계신다. 권한대행과 변성완이 매칭이 안된 것 같다. 이런 부분도 진정성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100%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자신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사실상 1년 3개월이라고 하지만, 내년에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시정이 제대로 움직이기 어렵다. 사실 올 연말까지, 8개월짜리 시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러한 짧은 기간 동안 뭘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부산 시정의 영역은 방대하다. 부산시는 15조에 육박하는 방대하고, 큰 규모를 움직여야 한다. 공부하기에도 벅찬 시간이다. 이런 짧은 시간에 시정을 챙길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누가 되어야 하는 것은 시민 여러분들이 잘 판단하시리라 본다. 코로나19 민생경제가 붕괴되고 위기를 넘기를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바로 부산 전문가 변성완"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이채열 기자 oxon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 [2026 수능]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3. 당진시, 거산공원…동남생활권 '10분 공세권' 이끈다
  4. 해운대 겨울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 '해운대빛축제'
  5. [2026 수능] 황금돼지띠 고3 수험생 몰려…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워
  1. [2026 수능] 분실한 수험표 찾아주고 시험장 긴급 수송…경찰도 '진땀'
  2. 더민주대전혁신회의 "검찰 집단항명, 수사 은폐 목적의 쿠데타적 행위"
  3. 이한영, 중앙로지하상가 집중점검… "실효성 있는 활성화 대책 필요"
  4. 대전경찰청, 14일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앞두고 안전 점검
  5. [2026 수능 스케치] "잘할 수 있어"… 부모·교사·후배들까지 모여 힘찬 응원

헤드라인 뉴스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한때 '노잼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각종 조사에서 대전의 관광·여행 만족도와 소비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시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과학도시의 정체성에 문화, 관광, 휴식의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전은 지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기록..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을 앞둔 대전 중구 대흥동의 애물단지인 메가시티 건물이 기피시설이란 우려를 해소하고 새롭게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및 도시재생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만나 대전 중구 대흥동에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메가시티 건물은 2008년 건설사의 부도로 공사가..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오후 8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열리는 중요한 평가전으로,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대전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 3만9823명이 입장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