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다음 대통령의 자격은?

  • 문화
  • 문화/출판

[문화] 다음 대통령의 자격은?

NEXT PRESIDENT 뉴코리아 비전과 도전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담대한 도전과 전략

  • 승인 2021-03-04 16:21
  • 수정 2021-05-01 11:57
  • 신문게재 2021-03-05 9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KakaoTalk_20210303_133511069

대선 1년을 앞두고 잠룡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낙연, 이재명, 윤석열 등 차기 대선 예비주자들이 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30년동안의 7명의 대통령의 집권 법칙과 예비 대선주자 12명의 리더십과 특징을 분석한 책이 출간됐다.

김택환의 '넥스트' 시리즈 중 여덟 번째로 출간된 '넥스트 프레지던트(NEXT PRESIDENT) 뉴코리아 비전과 도전'은 차기 대통령이 담아야 할 시대정신과 비전과 전략, 리더십과 과제 등을 담았다.

저자 김택환은 지금까지'넥스트 코리아'를 시작으로 '넥스트 이코노미', '넥스트 리더십', '넥스트 인더스트리 - 대한민국 국부론', '넥스트 해피니스 - 행복한 독일 교육 이야기', '넥스트 월드&코리아 - 세계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 미래', '넥스트 티처' 등 7권의 책을 출간했다. 


책에서 저자는 우리나라의 지리학적 특징인 '반도'에 대해 "대륙과 해양의 중간에 위치한다는 뜻도 있지만 원래 '길땅(by land)'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역사적으로 대륙과 해양의 경계인 길 땅에서 많은 신문명이 꽃을 피웠다. 역설적으로 반도는 또 침략의 피해지역이기도 했다"고 규정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동북아 중심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신문명 창조가 필요하다. 신문명이란 새로운 가치와 철학, 새로운 표준과 산업,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새로운 국제질서, 그리고 이를 선도하는 새 리더를 포괄하고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빅데이터, 해석학적 기법, 그리고 다양한 과학적인 방법론을 통해 새 대통령의 과제와 새 대통령의 상을 담대하게 그리고 있는 이 책은 미래발전에 핵심요소인 청년일자리 및 자살률, 양성평등, 양극화 등이 점차 나빠지는 '인터코리아'(Inter-Korea)에서 청년, 여성, 중산층이 행복한 세상인 '뉴코리아'로 어떻게 전진할 수 있는가를 묻는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양대국 틈새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부자나라가 되는 신국부론의 로드맵에 대해 화두를 던진다.

그리고 지난 30년 동안 7번의 대선 분석을 통해 집권 법칙을 파악하고, 대한민국은 성공한 나라지만 역대 대통령들은 왜 불행한 길로 갔는지, 다음 대통령은 어떤 요건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책에서 예비 대선주자들의 리더십을 분석한 점도 흥미롭다.

저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통합 개혁의 리더십'으로 이재명 경기지사는 '인파이터 리더십', 정세균 국무총리는 '임무 수행형 리더십', 김부겸 전 장관은 '공존의 리더십'으로 각각 규정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리더십은 '조직 보스형 리더십'으로ㅡ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CEO형 리더십'이라고 말한다.

김두관 의원은 '풀뿌리 리더십', 김종인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 ' 관리의 리더십', 홍준표 의원 '애국의 리더십', 오세훈 전 서울시장 '감성 수호자형 리더십', 유승민 전 의원 '공화주의 리더십', 원희룡 경기지사 '실사구시형 리더십으로 규정했다.

자미산 刊. 263쪽. 1만6000원.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제97차 지역정책포럼
  1.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2.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3.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4.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5.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