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행정협의회] 서해선 직결 당위성 충분... 충남패싱론까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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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행정협의회] 서해선 직결 당위성 충분... 충남패싱론까지 나와

환승 땐 30분 이상 추가시간 소요
해마다 323억 손실비용 발생 추정
경부.호남.강릉선만 직결 '상실감↑'

  • 승인 2021-03-15 15:42
  • 수정 2021-05-05 21:34
  • 신문게재 2021-03-16 2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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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서해선 연결 사업 위치도.
충청권 행정협의회가 공동으로 채택한 '경부고속철도와 서해선 연결' 사업은 충남 홍성에서 시작하는 서해선 평택역과 경부고속철도 화성역까지 6.7㎞ 구간을 연결하자는 게 핵심이다. 이 사업을 정상대로 추진하면 충남과 수도권은 1시간 이내 거리의 생활권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5년 5월 서해선 기공식 당시 서해선과 신안산선을 연계한 홍성~여의도 간 57분 운행계획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이후 국토부가 입장을 바꾸며 논란이 시작됐다. 국책사업인 서해선과 민자사업인 신안산선이 성격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울과 직결이 아닌 경기 안산의 초지역에서 환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만약 환승 방식으로 최종 결론이 날 경우 지역민들은 서해선 복선전철을 타고 수도권 외곽에서 환승한 뒤, 신안산선을 이용해 여의도에 도착하게 돼 30분가량의 추가 소요시간이 들어 지역민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태다.

충남도는 서해선 직결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대전과 세종, 충북도가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경부·호남·강릉선 등 전국 주요 철도 모두가 서울과 직결된 상태지만, 충청권만 없기 때문이다. '충남패싱론'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문제점은 또 있다. 환승에 따른 사회적 손실비용이다. 충남도는 1년에 323억원, 40년간 모두 1조3265억원의 손실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날 경부고속철도와 서해선 연결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서해선 직결은 국가철도망의 효율적 운영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오늘 4개 시·도지사가 공동건의문을 채택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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