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구개발(R&D) 활성화 사업' 지속 추진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연구개발(R&D) 활성화 사업' 지속 추진

5년 간 227억 원 투입, 기업 R&D 활성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
산학연 손잡고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뉴딜 국가공모사업 유치 추진

  • 승인 2021-03-25 09:29
  • 수정 2021-03-25 19:3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뉴딜
인천형 뉴딜 종합발표 (2020.10.13. 시청중앙홀)
인천시는 지역 전략산업 및 D.N.A.(Data, Network:5G, 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의 미래 혁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R&D 활성화 사업은 그간 산학연 관계자 회의 및 정책개발 토론회를 거쳐 체계적 R&D 관리시스템 구축, 기업 R&D 고도화, R&D 국책사업 기획·유치 등의 시책을 담았으며, 2020년부터 5년간 약 22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1년에도 총 16억의 사업비를 편성해 기업 R&D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R&D기획 컨설팅 지원(과제당 2천만 원) ▲신성장동력 R&D사업(과제당 1억 원) ▲R&D성과 사업화 지원 사업(과제당 1억 원)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 R&D사업 유치를 위한 국책사업 기획 연구회 운영 지원사업과 국가 공모사업 매칭 지원사업도 추진되며 앞으로도 R&D 과제 발굴부터 성과 사업화까지 단계별 기업 R&D 지원을 통한 지역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산학연과 협력해 에듀테크,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132억 원 규모의 국가공모사업에도 도전장을 낸다.



아울러 시는 4차 산업혁명을 지역 산·학·연과 공동 대응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역산업의 성장한계 극복, 미래 산업 발굴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인천광역시 4차 산업혁명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은 "시민중심의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라는 비전과 3대 전략 19개 과제를 골자로 하며, 2020년에는 682.6억 원 규모의 28개 사업을 수행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가속화를 추진하고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으로 뉴딜 국가공모사업 응모를 지원했다.

2021년에는 인천형 뉴딜사업 발굴기획, 4차 산업혁명 협력네트워크 운영, 우수성과 발굴 및 확산, 그리고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에 고성능 AI 분석 서버를 설치해 시민과 기업들이 디지털 新제품·서비스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핵심기술기반센터" 운영 사업 추진으로 2021년 뉴딜 국가공모사업(132억 원 규모)을 유치하기 위해 ▲에듀테크 분야로는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95억 원)와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사업(14.5억 원) ▲블록체인 분야로는 스마트캠퍼스 챌린지사업(11억 원)과 정보보호 컨설팅 및 솔루션 도입 지원 사업(6.8억 원) ▲빅데이터 분야로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사업(4.5억 원) 등을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 응모를 준비 중에 있다.

시는 또 사회문제해결형 R&D 사업 일환으로, 시민이 직접 내놓은 의견과 솔루션을 소프트웨어(SW) 기술개발로 연결하는'인천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을 통해 시민주도의 혁신문화 조성을 도모한다.

인천 SOS랩 사업은 인천의 아동문제(아동학대, 교통안전, 성범죄, 교육문제)를 시민과 아동, 기업이 협력하여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SW솔루션을 개발하는 시민주도 사업으로써, 기존 공급자(기업) 중심의 연구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주민)의 관점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98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공모사업으로, 인천시 등 6개 유관기관(인천시 교육청·인천지방경찰청·중구청·미추홀구청·인천테크노파크)은 ▲인천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 ▲데이터 및 네트워크 공유 ▲아동문제 해결을 위한 SW솔루션 또는 제품 실증을 위한 상호 협력 ▲인천 아동문제 해결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아동문제 해결과 아동이 행복한 도시조성을 위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김준성 시 미래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인천 경제 역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이를 계기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동력으로 인공지능·데이터 융합 등 지역경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 국가 R&D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비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3.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4.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5.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1.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2. 세종교육청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 활짝
  3.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4.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5. 불수능 직격탄에 충청권 의대도 수시 미충원… 충남대 11명 이월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