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크라우드 펀딩 지원 프로그램'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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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크라우드 펀딩 지원 프로그램' 신청 접수

6~26일까지...해양수산기업 20개사에 상담과 실무교육, 수수료 등 지원

  • 승인 2021-04-05 11:00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크라우딩
2020년 해양수산 크라우드펀딩 사례.

해양수산부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해양수산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크라우드 펀딩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접수를 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받는다.

해수부는 중소 해양수산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해양모태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민간 투자자 참여를 통한 소액 투자 유치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해양수산 크라우드 펀딩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오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 지원 프로그램은 해양수산 분야 예비 창업자와 창업기업,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해수부는 신청 기업의 투자 적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사전 조사 후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업모델의 경쟁력, 성장 가능성, 산업기여도 등을 평가해 최종 지원 대상 기업 20여 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유형은 투자에 대한 보상으로 금전이 아닌 아이디어 상품 등을 제공하는 후원형과 주식 등을 발행해 자금을 모집하고 보유 지분에 따라 투자 이익을 배분하는 증권형으로 나뉘며, 특히 후원형의 경우 기업별 최대 지원 규모를 지난해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선정기업에는 창업 실무부터 사업화 전략 기획까지 수요자 맞춤형 1대 1 컨설팅을 제공하고, 크라우드 펀딩 서류 준비 등 실무 지원과 기본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펀딩에 성공한 기업에는 플랫폼 성공 수수료와 펀딩 플랫폼에 활용할 홍보자료 제작비용을 지원한다.

김인경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지난해에는 크라우드펀딩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12개 기업이 약 7천만 원 규모의 펀딩에 성공하는 등 일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초기 자금 조달을 희망하는 해양수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이 기회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초기에는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해 '소셜 펀딩'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종류에 따라 후원형 기부형 대출형 증권형 등 네 가지 형태로 나뉜다.

후원형은 대중의 후원으로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방식으로, 공연과 예술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기부형은 보상을 조건으로 하지 않고 순수한 기부 목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출형은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 이뤄지는 P2P 금융으로, 소액 대출을 통해 개인 혹은 개인사업자가 자금을 지원받고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다시 상환해 주는 방식이다. 증권형은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비상장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형태로, 투자자는 주식이나 채권 등의 증권으로 보상을 제공받는다.

 

세계 최초의 크라우드 펀딩은 2005년 영국에서 시작된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업체인 ZOPA.COM(조파닷컴)이며,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은 2007년 영국의 크라우드큐브(crowdcube.com)가 최초다. 그러다 2008년 미국에서 최초의 기부형(후원형)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Indiegogo)가 출현하면서, 크라우드 펀딩이란 용어가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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