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문학시대 여름호 발간

  • 문화
  • 문화/출판

[문화] 한국문학시대 여름호 발간

한구문학시대 수필부문 당선적 비롯, QR코드 화보집 등 선봬

  • 승인 2021-06-24 15:15
  • 수정 2021-06-26 17:32
  • 신문게재 2021-06-25 9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문학시대
대전문인총연합회의 계간지 '한국문학시대' 여름호(65호)가 발간됐다.

이번 여름호에는 2021 한국문학시대 수필부문 당선작인 이한배 수필가의 '눈오는 날의 회상'을 비롯해 송백헌 선생 회고전-'별을 담은 서재'와 2021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단 이·취임식 등을 QR 코드에 담아 화보 특집으로 꾸몄다.

올해 한국문학시대 수필부문 문학상을 수상한 이현배 작가의 '눈오는 날의 회상'은 어린 시절부터 중년 이후까지 경험한 눈 오는 날의 몇 가지 정서를 회상한 글이다.

사진작가로 활동중인 이 작가는 일시적으로는 세상의 모든 것을 하얗게 덮지만 결국 녹고 나면 더러운 것을 그대로 드러내는 '눈'을 통해 인간의 위선과 양면성을 세련되게 말하고 있다.



오는 8월 22일까지 대전문학관에서 열리는 '송백헌 선생 회고전-별을 담은 서재' 전시를 QR코드에 담는 등 새로운 시도도 눈에 띈다.

시인이자 시낭송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비단모래 시인이 운영하는 '수항골 박물관'의 민속자료와 토속 자료도 QR코드로 만날수 있다

국제계관시인연합(UPLI : United Poets Laureate International) 한국본부에서 발행하는 포이트리 코리아(Poetry Korea)의 수록 작품 중 김인영 박사가 영역한 김광자 '해운대의 유구悠久한 전설(A Legendary History of Haeundae)', 김용옥 '나의 시詩 ( My Poem)', 박대순 '꽃등 하나(A Paper Flower Lantern)', 정연덕 '나비야 청산 가자(Butterflies Wafting Towards Blue Mountains)', 한문석 '별(Stars)', 홍인숙 '고구려의 후예(A Descendant of A Northern Race, Goguryeo)', 홍중기 '술과 물 (Alcohol and Water)'등 7편의 시도 한국어와 영문어로 실었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영화 미나리에 대한 특집 평론도 담았다.

원종훈 시나리오 작가는 영화 '미나리'가 그린 1980년대 미국과 아메리카 드림, 이민자의 사람과 삶에 대한 영화적 해석을 말한다.

7년간 한국문화시대에 연재해온 장현종의 '아버지의 나라' 28회도 수록됐다.

1894년 갑오농민혁명부터 1980년 5·18광주민중항쟁까지의 약 100년 남짓한 기간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는 '아버지의 나라'는 5·18항쟁을 끝으로 연재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3.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4.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5.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1.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2.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3.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4.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