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무엇인가’…세명대 인문학과 교수들, ‘인문학과 예술적 상상’ 책 펴내

  • 전국
  • 충북

‘인간은 무엇인가’…세명대 인문학과 교수들, ‘인문학과 예술적 상상’ 책 펴내

  • 승인 2021-06-30 10:53
  • 손도언 기자손도언 기자
KakaoTalk_20210630_093755087
세명대학교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신간도서 '인공지능시대의 예술적 상상'을 인문예술대학 펴냈다.
'인간은 무엇인가, 어디에 서 있는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왜 인간인가'

세명대학교 인문학과 관련 교수들이 시대의 화두였던 인간다움뿐만 아니라 '미래의 인문학'에 대한 연구물을 책으로 써내려갔다.

세명대는 30일 올해 30주년을 맞아 신간도서 '인공지능시대의 예술적 상상'을 인문예술대학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인공지능시대의 융복합형 인문학과 예술에 대한 학술 담론을 묶었다.

책은 1·2부로 나눠졌다.

1부 '인공지능시대의 인문학 모색'은 총 6편의 글이 실렸다.

김정진 세명대학교 디지털콘텐츠 창작학과 교수는 '4차 산업과 원형콘텐츠 스토리텔링'을 통해 빅터이터를 활용한 문화원형의 스토리를 재구성했다. 또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창조적 기쓰기 모형을 제시했다.

이창식 세명대학교 미디어문화학부(인문예술대 학장)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인문학의 상상력'을 통해 전형 문화권의 유전자와 변형 유전자를 재해석해 창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원유경 세명대학교 국제언어문학부 교수의 '전갈의 아이에 나타난 포스트휴먼 이야기'는 휴머니즘 내부에서 휴머니즘을 비판하는 자기성찰적인 포스트 문학, 확장된 의미의 포스트휴머니즘의 지형성에 관한 담론을 담았다.

김기태 세명대학교 디지털콘텐츠 창작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저작권 이슈'에서 미래의 저작권은 법보다 사람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공정이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법리도입과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혜진 세명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는 '테크노크라트의 유산'을 통해 일본 고도경제성장의 성공 스토리와 일본 드라마같은 테크노크라트의 유산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신득렬 파이데이아 아카데미아 원장과 김양수 세명대학교 국제언어문화학부 강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양교육과 공동탐구방법'에서 교양교육이 전문화와 조화를 이룰 때 인간, 사회 자연에 대한 이해가 확장된다고 주장했다.

2부 '인문학의 미래와 예술적 상상'은 총 7편의 글이 실렸다.

먼저 설태수 세명대학교 명예교수(시인)는 '인공지능시대와 시(時)'의 글에서 인공지능의 양면성을 어떻게 다루는 게 바람직한 가를 통찰하면서 지구의 내일, 인류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이지은 세명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교수와 최양현 파라오이 대표는 '융복합 콘텐츠 프로덕션 기반의 VR콘텐츠 개발'에서 차가운 기술에 따뜻한 감성과 휴머니즘을 입히는 인문예술 영역의 시도를 제시했다. 김지연 세명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는 '4차 산업시대의 학습자와 고전 교육의 조응'을 통해 대중문화와 조응하고 자신의 경험 및 입장을 반영해야하는 고전의 현재 이야기로 각인될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신희경 세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바우하우스 기초과정의 의미성과 오늘날의 의의'에서 조형철학이 새로운 시각 아래서 디자인철학을 확립하는 방향성을 모색하게 해준 바우하우스에 대한 의미와 의의를 서술했다.

권화숙 세명대학교 미디어문학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의사소통 교육 방안'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합리적 사고 능력과 의사소통을 함양하고 통합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안을 제시했다.

김현정 세명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는 '일탈과 전복, 소통의 한 방식'을 내장한 소통의 징후들을 보여줬다. 김동성 세명대 강사(문학박사)는 '서사치유와 트라우마'에서 기억의 서사화 방식을 통해 무의식에서 억압돼 있던 상처, 그리고 결합의 의식을 불러냈다.

이처럼 이 책은 인간이 창조하는 본성 국면의 유효함과 인공지능 변화의 요인을 깊이 있게 성찰하고 있다.

이창식 세명대 교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묻는 인문학적 융합담론 논쟁을 통해 인공지능시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근본적 인간의 가치, 문화론적 창조성, 고전과 인권, 공동체 연감 등에 관한 현안 담론의 처방을 담아낸 책"이라고 설명했다. [320쪽·도서출판 도화·1만5000원]
제천=손도언 기자 k-55s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또 지연되나…8개월째 호남선 비개착공사 시공사 선정 난항
  2. 한성숙 국무총리, 청도 운문댐 방문
  3. 대전시 충남도 공공기관 2차이전 정주여건 확보 시급
  4. 홈플러스 충청권 5곳 영업 재개…상품 채우기 ‘속도전’
  5. 국가재정범죄 수사 대전중수청으로… 관세·국세 수사 전문인력 주목
  1. 국립대 '등록금 0원' 검토… 대전 대학가 셈법 복잡
  2. 당진시 파견 충남 공무원, 농가보조금 약 12억 원 횡령…충남도, "엄정 조치할 것"
  3. [주말사건사고] 폭염 속 대전·충남서 아파트 화재·정전 잇따라…주민 대피·불편
  4. 충청권 의대 7곳 신입생 10명 중 7명 ‘지역선발’… 대전도 69.7%
  5. 쓰레기와 악취에 몸살 앓는 으능정이거리

헤드라인 뉴스


대전 가계대출 연체율 역대최고… 기타대출 증가액 600억원 달해

대전 가계대출 연체율 역대최고… 기타대출 증가액 600억원 달해

대전지역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로 올라선 상황에서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 증가액이 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급등했던 5월 기타대출이 평소보다 많이 실행된 것인데, 최근 증시가 바닥을 향하고 있어 연체율이 더욱 높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기준 대전 가계대출 연체율은 0.51%로, 4월(0.50%)보다 0.01%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가계대출 연체율이 0.51%까지 증가한 건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9년 12월..

대전 선도지구 공모 탈락 구역들, 2차 공모 준비 `분주`
대전 선도지구 공모 탈락 구역들, 2차 공모 준비 '분주'

대전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1차 선정 이후 탈락한 구역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올해 10월 또는 11월 전반적인 선정 방식 등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탈락구역 대부분은 1차 탈락 원인 분석과 동시에 주민대표단 구성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서는 등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10일 대전시와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 선도지구 1차 선정에 도전한 구역은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세대과 7구역(향촌·파랑새) 2056세대, 8구역(은초롱·꿈나무·샘머리1·샘머리2·둥지) 5440세대, 9구역(수정타운) 2010세대, 11구역..

당진시 파견 충남 공무원, 농가보조금 약 12억 원 횡령…충남도, "엄정 조치할 것"
당진시 파견 충남 공무원, 농가보조금 약 12억 원 횡령…충남도, "엄정 조치할 것"

충남 당진시에 파견된 충남도청 소속 공무원이 지방보조금 12억 5000여 만 원에 달하는 농가 보조금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충남도는 해당 사건에 대한 즉각적인 사실관계 조사와 엄정 조치에 나서겠단 방침이다. 특히 지방보조금 집행 전반에 대한 집중 점검과 정부 시스템 개선 건의 등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충남도와 당진시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충남도에서 당진시로 파견된 30대 공무원 A씨는 지방비 보조금 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해 5개월여 동안 농가에 지급되어야 할 보조금을 자신의 계좌로 입금받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

  • 쓰레기와 악취에 몸살 앓는 으능정이거리 쓰레기와 악취에 몸살 앓는 으능정이거리

  •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