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밀실회담서 K-바이오 랩허브 결정지 얘기 나눴을까?

  • 정치/행정
  • 지방정가

민주당 밀실회담서 K-바이오 랩허브 결정지 얘기 나눴을까?

  • 승인 2021-07-06 17:08
  • 수정 2021-07-06 17:33
  • 신문게재 2021-07-07 3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20210706-예산정책협의회2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대전시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일 대전시청을 방문하면서 공식 일정 외 밀실회담 내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송영길 당 대표와 박완주 정책위의장, 김부겸 국무총리 등 당 지도부가 대전을 방문하면서 3일 앞으로 다가온 'K-바이오 랩허브' 사업지 선정 결과에 대해서도 비공식적으로 논의를 나눴을지가 관심사다.

6일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시와 당정협의회 '2021 더불어민주당-대전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엔 송영길 당대표와 함께 박완주 정책위의장, 지역에선 이상민(유성을)·박영순(대덕구)·장철민(동구)·황운하(중구)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당정협의회인 만큼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시 간부들도 자리를 채웠다.

이날 대전시는 올해 국비 확보액과 비교해 8.2% 증가한 3조 8744억 원을 국비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안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또 K-바이오 랩허브 구축과 국립현대미술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중기부 대체 이전 기관 마무리,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호남선 고속화 등 SOC 7개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진행도 건의했다. 이외 도심 속 푸른 물길 그린뉴딜 프로젝트, 보문산 전망대,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전국 소상공인 전문 연수원 건립 등 16개 주요 사업도 국비 사업 반영을 위해 당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하지만 공식적으론 대전시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을 위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지만, 비공식 회담에선 사업지 선정에 대한 결과도 어느 정도 논의를 마쳤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대전시를 K-바이오 랩허브 사업지로 결정했다는 얘기 또는 인천으로 양보를 종용받았을 가능성도 충분히 높을 수 있다.

인천 시장 출신으로 송도로 유치를 위해 간접 지원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던 송영길 대표가 직접 대전을 찾은 부분에서도 비공식 논의의 합리적 의심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전시 고위 공무원은 "대전시가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양보를 요구할 만큼 다른 대안을 민주당에서 찾아주긴 어려울 것"이라며 "여러 측면에서 K-바이오 랩허브의 대전 유치는 당위성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꼭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 가능해요
  2. 정부 메가특구 구상에 과학도시 대전 기대감 커져
  3. 충청권 광역의원 최대 5석 늘어난다…인구감소 서천·금산·옥천 유지
  4. 유퀴즈부터 한화이글스, 늑구빵까지! 늑구밈 패러디 폭주 '대전은 늑구월드'
  5. 송자고택 품은 소제중앙문화공원 준공
  1. [문화 톡] 서양화가 이철우 작가의 또 다른 변신
  2. 글로벌 우수 과학기술 인재 양성,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 UST
  3. 돌아온 늑구에 쏠린 관심… 기대와 우려 속 숙제는 가득
  4. 금강벨트 시도지사 선거 범친명 vs 찐보수 대결 구도
  5. 대전 동부서, 길고양이 토치 학대한 70대 남성 구속영장

헤드라인 뉴스


[4월 21일 과학의 날]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연구행정 혁신 필요"

[4월 21일 과학의 날]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연구행정 혁신 필요"

4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계의 한 축인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연구현장의 변화 요구가 빗발친다. 삭감된 예산 회복을 넘어 연구 자율 시대로의 전환을 요구하며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연구행정 혁신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출연연 통폐합 발언과 관련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과기연구노조)이 제59회 과학의 날을 맞아 실시한 과학기술계 종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5점 척도 만점 중 3.85점이다. 보통(3..

대전시, 전국 최초로 긴급차량 접근 정보 실시간 알린다
대전시, 전국 최초로 긴급차량 접근 정보 실시간 알린다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긴급차량접근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대전시는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카카오 모빌리티와 협력해 긴급차량의 위치와 우선신호 정보를 내비게이션으로 제공하는 '긴급차량 접근 정보 안내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20일에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긴급차량 출동 시 운전자에게 실시간 접근 정보를 제공해 양보 운전을 유도하고, 출동 시간 단축과 교통사고 예방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해 5개 소방서를 중심으로 총 9개 주요 출동 구간에 적용·운영하고 있다. 다..

충청 세계대학경기대회 北 참가 여부 촉각…"다각도로 노력"
충청 세계대학경기대회 北 참가 여부 촉각…"다각도로 노력"

2027 충청 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가 4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 선수단의 참가 여부가 주요 화두로 급부상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단이 참여 유도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전방위적 활동을 예고했는데, 우리나라 정부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충청 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연맹은 20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레온즈 에더(Leonz Eder) 회장, 마티아스 레문트(Matthias Remund) 사무총장 등 FISU 회장단과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기자회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오월드 재창조 사업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대전오월드 재창조 사업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 오늘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집중 단속…‘꼭 멈추세요’ 오늘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집중 단속…‘꼭 멈추세요’

  •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