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이전 범국민 비대위 출범 “결사의 의지로 싸울 것”

  • 정치/행정
  • 세종

국회 세종이전 범국민 비대위 출범 “결사의 의지로 싸울 것”

앞으로 적극 대응... 삭발 등 강경 대응도 시사

  • 승인 2021-07-28 17:42
  • 신문게재 2021-07-29 3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비대위1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이하 비대위(준))는 28일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출범식 이후 퍼포먼스. 사진제공은 세종시
국가균형발전과 충청의 염원인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며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다.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이하 비대위(준))는 28일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출범식에는 비대위를 구성하는 각 단체 대표자와 이춘희 세종시장, 홍성국 국회의원, 이태환 세종시의회의장, 유철규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위원장, 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 김안제 전)신행정수도건립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대근 비대위 상임대표의 개회선언과 대회사, 비대위 창립 경과 보고, 연대사, 출범 선언문 낭독, 국회법 개정안 처리 촉구 퍼포먼스 등으로 이뤄졌다.

임승달 상임대표(전.세종시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는 대회사를 통해 "오늘날의 세종시가 있기까지 위헌 판결, 후속대책 행정복합도시 건설법 위헌제청, 수정안 파동 등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그 고비마다 하나가 되어 이를 극복해왔다"면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가 계속 지연될 경우, 비대위는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다해 강경대응에 나설 것이며, 여야는 내년 대선과 총선에서 560만 충청인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춘희 시장은 "지금의 세종시가 있기까지 몇차례의 위기가 있었다. 국회법 개정도 지금 상황이 끝이 아닐 것이다면서 앞으로 세종을 어떻게 행정수도로 만들어갈 것인가 고민해야한다. 비대위가 세종을 행정수도로 만드는 일까지 같이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국회법 개정안은 지난 4월 27일 국회 운영소위에서 6월 임시국회 중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6월 임시국회에서는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 간이 공방을 하느라 국회운영위원장이 선출되지 못했고 그로 인해 운영위원회가 소집·논의조차 이루어지지 못했다. 국회법 개정안은 8월 국회에서 운영위와 법사위를 돌파해 본회의 문턱까지 넘어야 한다. 이번에 통과되지 못하면, 이후 정치권의 대선 전략과 다른 국정 현안 등 정치적 변수가 많기 때문에 자칫 세종의사당법 처리를 위한 동력 확보가 쉽지 않다.

비대위(준)는 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를 돌파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던 국민들에게 허탈함과 분노를 안겨준 국회 상황에 맞서는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현안 대응 방안 모색, 대응 논리 개발 및 대국민 홍보, 국회 운영위원회 호소문 전달, 여야 지도부·국회의장 면담, 성명 발표, 결의대회, 정책토론회 및 워크숍 개최,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판결 이후 세종시 원안 사수 운동 사진 전시회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함성'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삭발, 농성, 단식 등의 강력한 방법도 동원할 계획이다.

한편, 비대위(준)는 앞으로도 참여 단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선화동 대전중수청 신청사, 옆 노후청사까지 복합개발 할까
  2. 세종 명학산단, 삼성 8조 투자 본격화…"물 늘리고 땅 넓히고"
  3. 컨텍, 광통신 위성데이터 수신 상용화 나선다…전략적 협력 확대
  4. [월요논단] 국립대 등록금 무료정책, 지방시대의 서막(序幕)
  5. 지역 국립대 수시 경쟁률 상승…‘등록금 전액 지원’ 기대감 영향”
  1. 고속도로 터널 사고 10건 중 4건 ‘다중추돌’…경고체계 강화 시급
  2.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대전과기대 'Good To Great' 86년 전통위에 미래를 더하다
  3. 충남대·공주대 통합신청서 ‘부결’…통합 논의는 계속된다
  4. "당신이 남긴 생명, 오늘도 살아갑니다" 충청권 지난 4년 장기이식 119명
  5.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 충주호에 토종 쏘가리 치어 8만 미 방류

헤드라인 뉴스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지역 유통업계 `술렁`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지역 유통업계 '술렁'

대전 지역 백화점 터줏대감인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설'이 확산하면서 지역 유통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유성구 도룡동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VIP 고객 전용 공간인 '메종 갤러리아 대전'이 운영을 종료한 데 이어 타임월드마저 매각설이 나오자 일각에선 한화갤러리아가 지역에서 손을 떼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지분 매각설이 거론되고 있다. 지분 매각은 타임월드 소유 부동산과 경영권 등을 모두 포함한 매각을 말한다. 타임월드는 천안과 진주 등 한화갤러리아 백화점 점포 중 유일..

은행권 마통 70조원 육박... 투자 열풍 불던 2021년보다 늘었다
은행권 마통 70조원 육박... 투자 열풍 불던 2021년보다 늘었다

은행권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6조 원 넘게 늘어 7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저금리에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1년 말 수준으로 대출 잔액이 늘어난 가운데 금리는 당시보다 크게 높아져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무거워진 상황이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7월 말 마이너스통장 대출잔액은 69조 7283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 63조 6409억 원보다 6조 874억 원(9.6%) 증가했다. 이는..

"대전엔 국립미술관 언제?"…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2027년 예산 ‘0원’
"대전엔 국립미술관 언제?"…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2027년 예산 ‘0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던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건립사업이 타당성 재조사에 발목이 잡히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타당성 재조사 장기화로 총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내년 본예산에도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았고, 당초 계획했던 준공 일정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연내 타당성 재조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취재에 따르면 2027년 정부 예산안에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관련 예산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최고’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최고’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