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황새복귀 행사 열어...황새복원 사업 결실 거둬

  • 전국
  • 예산군

예산 황새복귀 행사 열어...황새복원 사업 결실 거둬

최고의 생태백신! 천연기념물 황새 힘차게 야생으로 출발

  • 승인 2021-09-13 16:22
  • 신문게재 2021-09-14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1.제2회 예산황새축제 황새 야생복귀행사


예산군은 지난 11일 예산 황새공원에서 제2회 황새축제를 기념하고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바람을 담은 황새 야생 복귀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야생으로 돌아가는 황새는 성조 6마리와 2021년 출생한 유조 4마리다. 현재 야생에 서식하고 있는 황새가 수컷이 많아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고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히 성조 6마리는 모두 암컷을 방사했다.

야생으로 복귀하는 황새의 이름은 자연으로 돌아가 본래의 야생의 삶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주민들이 직접 지었다. 유조 4마리는 백월이, 산월이, 훨훨이, 어울림이고 성조 6마리는 양황이, 지황이, 봉오리, 동막이, 처음이, 온누리다.

예산군 광시면 대리·시목리·가덕리 지역 주민들은 황새 복원 초창기부터 서식지 보전을 위해 기존 농업방식을 버리고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해제초제·농약 등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영농작업을 기꺼이 감수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군이 문화재청 지원을 받아 황새복원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16년 군내에 조성한 인공둥지탑에서 황새의 첫 야생번식이 이뤄져, 총 22쌍이 야생에서 자연번식에 성공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군에서 키워 야생으로 돌려보낸 황새가 예산군 인근인 아산 및 태안 지역에서도 야생 정착에 성공하는 등 야생 적응화 훈련에 쏟은 예산군의 노력과 경험이 전국 황새 복원 거점센터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선봉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연'과 '안심'으로 회귀하려는 관광 심리 덕분에 예산군의 청정 자연환경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전하고 가꾸는 방향으로 군정을 운영해 자연과 사람의 상생 관광지로 선두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국화로 물들다", '제26회 아산시 국화전시회 개최'
  2. 대전 유성국화축제 한창…13만 분 가을꽃 물결
  3. 대전역세권 개발 또 원점… 메가충청스퀘어가 공공기관 부지 공백 메우나
  4. 온통대전, 11월부터 월 최대 9만 1000원 캐시백 받는다
  5. 국감 종반전 충청 정치권 중앙행정기관 세종行 이슈파이팅 시급
  1. 사라진 일제 대전비행장… 도솔산·남선공원에 지하시설 남아 있을까
  2. 김찬술 대덕구청장 결국 병원행…區의회는 또 원구성 무산
  3. [주말사건사고] 대전서 주택·차량 화재 잇따라…충남선 교통·물놀이 사고로 2명 숨져
  4. 대덕구의회 사퇴 촉구 빗발치지만 주민소환은 '그림의 떡'
  5.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헤드라인 뉴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마냥 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농민들은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소비자들은 새우젓 등 일부 양념 재료의 가격 급등으로 김장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김장 물가 안정에도 농가와 가계의 서로 다른 고민이 자리한 셈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46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하락했다. 무도 1개당 2251원으로 7.5% 내..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중앙행정기관의 대규모 이전을 앞둔 세종시에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공적이고 원활한 이전을 끝마치기 위해선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안정화가 필요충분조건이란 판단에서다. 당장 내년 20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비롯해 3년간 1만 세대의 입주가 가시화된 상태인데, 공급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주택 수급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년 중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한 27개 중앙행정기관, 종사자 기준 3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세종으로 자..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금융권에서 장기간 거래가 없거나 휴면 상태인 '잠자는 계좌'가 3억 4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이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주고 있지만, 장기 미거래 계좌 등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장기 미거래·미청구 계좌와 휴면금융자산 계좌는 총 3억 4191만 개로 나타났다. 2021년 말(2억 6440만개)보다 7751만개(29.3%) 증가했다. 장기 미거래 계좌는 통상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를 의미한다. 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 19일부터 대덕대교 부분 통제…왕복 10개 차로 중 5개 차선 통제 19일부터 대덕대교 부분 통제…왕복 10개 차로 중 5개 차선 통제

  •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