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환경관리 전국 1위 ‘클린서구’ 정책 빛났다

  • 전국
  • 수도권

인천 서구, 환경관리 전국 1위 ‘클린서구’ 정책 빛났다

환경부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5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 승인 2021-12-14 15:3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서구청사사진 (1)
인천 서구청 전경
인천시 서구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환경관리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서구는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평가에서 2021년도 5그룹(배출업소 수 501~2,000개소)에서 기초지자체 '전국1위'를 달성하고 동시에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우수지자체'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6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2020년도 지자체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를 평가해 우수 광역지자체 1곳을, 우수 광역 및 기초지자체로는 인천 서구를 비롯해 전라북도, 부산 사하구, 부산 기장군, 울산 남구, 경남 의령군을 선정했다.

환경관리실태평가는 지난 2002년 배출업소 환경관리업무가 지자체에 위임된 이후 환경부가 2003년부터 지자체 간 경쟁을 통해 배출업소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지표 및 방법은 ▲배출업소 환경관리 분야(점검률, 위반율, 오염도 검사율) ▲위임업무 관리·감독 분야(단속인력 교육·훈련 실적, 환경관리 홍보실적, 점검계획 수립·시행) ▲배출업소 협업관리 분야(자율점검업소 관리실태,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 총 3개 분야 8개 항목에 대해 환경부 자체검증 및 타 지자체 교차검증을 실시해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가 수도권매립지와 소각장 외에도 정유사, 폐수처리업체, 도금업체, 아스콘업체 등 환경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을 포함해 오염물질 배출업소 총 2천659곳이 모인 열악한 환경 조건에서도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악취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물질 관리는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서구는 '클린 서구'를 이루기 위해 IoT기반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 설치·운영 등 선제적 행정 지원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트램 공사로 인한 교통제도 개편
  2. [시리즈]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②
  3. 경찰 압수수색 중 피의자 투신…대전 재개발 전 조합장 사망
  4. 한 발짝 남은 본지정… 대전지역 글로컬 소외 없어야
  5. [오늘과내일] 대전에도 시민이 있어요
  1. 충청권 시도지사, 이 대통령 만나 지역 현안 건의
  2. 충청 정가, 여야 전당대회 결과 따라 정치지형 변화?
  3. 대전 서구, 정림동 붕괴위험지역 위험 수목 제거
  4. 대전시, 국토부'제3차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선정
  5. 李정부 국정과제에 대전 현안 사업 담길까 촉각

헤드라인 뉴스


"국내 자립도 위해"… 대전 국방반도체 생산시설 구축에 국비 절실

"국내 자립도 위해"… 대전 국방반도체 생산시설 구축에 국비 절실

대전시가 국방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순탄치 않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방 반도체의 문제 해결을 위해 대전에 관련 연구와 국내 생산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나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방반도체 양산 지원을 위한 대형 클린룸 및 공공 반도체 생산 시설(Fab)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월 행정당국과 방위사업청이 국방반도체 발전과 상호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으며 공론화됐다. 국방용 반도체는 무기체계와 미사일, 레이더, 위성 등..

여야 정파 초월, 철강산업 살리는 ‘K-스틸법’ 제정안 공동 발의
여야 정파 초월, 철강산업 살리는 ‘K-스틸법’ 제정안 공동 발의

국회 여야 국회의원 106명이 4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 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인 일명 ‘K-스틸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정파를 초월한 여야의 협치가 세계적으로 공급 과잉과 탄소 규제, 보호무역 장벽 등 삼중고에 직면한 한국 철강산업의 위기를 제대로 돌파하는 엔진이 될지 주목된다. 이 법안은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과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경북 포항남구·울릉군)이 4일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 발의에 앞서 국회철강포럼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의..

소상공인 울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악용... 환불부터 주문지연 등 불만 지속
소상공인 울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악용... 환불부터 주문지연 등 불만 지속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불법 현금화 시도와 가게별 대면 결제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음식에 머리카락이 들어갔다며 소비쿠폰 사용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가 나오는가 하면, 배달 대행업체를 이용해야 하는 탓에 주문이 밀리는 등의 고충이 이어진다. 4일 대전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7월 말부터 신청·발급이 시작된 민생소비쿠폰을 두고 이 같은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고 토로한다. 우선 소비쿠폰으로 결제한 뒤 환불을 요구하는 불법 현금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 중인 A 씨는 "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